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22일 "(남측은)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무조건 받아들여 세계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김 부장은 이날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남측의 말대로 조사결과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면 우리 겸열단을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남측은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즉시 받아들여야 하고 그 앞에 단 한점의 사소한 의혹도 없는 물증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측의 군사정전위 조사 후 북-유엔사간 장성급회담 개최 입장에 대해 "발생한 사건을 처음부터 우리와 연계시킨 것도 남측이고, 그 무슨 합동조사결과를 전후해 끝끝내 우리와 대결을 공언한 것도 남측"이라며 "이번 사건은 애초부터 남측에 의해 북남 사이의 문제로 날조된 만큼 군사정전위원회라는 유령기구를 끌어들일 하등의 명분도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1일 오후 북한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유엔사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한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북한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북-유엔사간 장성급회담에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중앙통신은 "지금까지 조선 서해해상문제를 북남 군부가 직접 다루어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라며 "한때 미 행정부도 조선서해문제는 자신들이 관할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공식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이어 "불가침에 관한 북남기본합의서의 제2장 10조와 부속합의서의 제2장 8조의 요구에 비춰보아도 남측은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받아들이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본합의서 제2장 10조는 "남과 북은 의견대립과 분쟁문제들을 대화화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고 되어 있으며, 부속합의서 제2장 8조는 "남과 북은 어느 일방이 불가침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이 합의서를 위반하는 경우, 공동조사를 하여야 하며 위반사건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한다"고 명시했다.
북한으로선 당연한 말이다. 이명박이 천안함 사건을 조작한 것이 아니라 당당하다면 북한의 검열단을 받아 들여보라. 자신있다면 오히려 이명박이 먼저 검열단을 제의하여 북한을 압박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러나 북한이 압박하는데도 이명박은 말이 없다. 국민들은 이명박이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지켜볼 것이며, 그것으로 발표의 신빙성 여부를 평가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 부끄럽다. 과학적, 객관적 나불대더니 이제 장본인들이 확인하겠다는 데 무서워서 증거 보여줄 수 없단다. 북한 스스로 무너지게 하는 길은 증거를 정확히 보여주면 될 것을 무엇이 무서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마저 북한에 보여줄 수 없다고 회피하려 드는가?
입으론 통일하자면서 어뢰를 쏴? 미친... 모든 게 자명해졌다. 한국이 더 강해지지 않으면 통일도 없다는 걸... 대한민국 내 친북세력이 아무리 많아도 북한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통일은 없다는 걸... 대한민국 친북세력들이여, 북한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면 차라리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발벗고 나서라. 당신들의 힘이 필요할 때다.
이번 추진부 관련 합조단 발표는 추호의 거짓이 없다고 확신함. 검열단까지 보내겠다는 북한은 속으로 얼마나 철렁했을까? 너흰 이제 대한민국 정부의 결정에 따라 나라 문 닫아야 할 판! 김일성 일가의 야망이 여기서 무너지겠구나. 문 쾅 닫고 종 땡 치고 무릎 꿇고 빌면 한번 생각해 주마.
북한 검열단 받아들이면 안 된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 전문가들과 공동조사가 끝난 결과를 발표한 건데 뒤늦게 뭘 검열하겠다고? '검열'이란 말도 웃긴다. 대한민국 육군 만기 제대한 경험에 의하면 검열은 지휘관이 하급자 위생, 정비 상태 등등을 확인할 때 쓰는 용어 아닌가? 검열? 웃긴다. 북한군이 한국군을 검열해? 하하하 느네 인민군 밥이나 많이 퍼주렴.
북한이 살인자의 행위를 했는지 아니면 무고인지 스스로 과학에 입각해서 밝혀보라고하는것이 형사재판에서 살인혐의 피고인에게 스스로 살인혐의를 부인하도록 진술 및 반대증거 제출 기회를 주는것과 비교해 보아도 합당하다고 생각되는데...... 왜 국방부는 이를 거부하는지 이해못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