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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소득분배 개선되고 있다"

"4대강 본격화하면 일자리 많이 생길 것"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드디어 실물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7.8%를 나타냈고 1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은 26%, 설비투자가 작년대비 약 30% 늘었다. 1분기 민간소비와 투자 등의 내수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저에게 있어 가장 기쁜 것은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정부의 첫째 국정목표인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는 소식"이라며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했을 뿐 아니라 4월 들어서는 40만이 늘어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민간부문 일자리가 30만개나 늘어난 것은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반가운 징후라고 하겠다"고 반색했다.

이 대통령은 더 나아가 "그동안 빈부격차에 대한 걱정이 또한 많았다"며 "그런데 지난 주말 언론에 발표됐듯이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악화되던 소득분배상황이 2009년 들어서 그 추세가 개선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며 자신의 집권후 빈부격차가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하반기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척되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연설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어느덧 신록이 푸른 아름다운 계절이 왔습니다. 금년 봄에는 천안함 사태 등으로 국민 모두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오늘 모처럼 밝고 희망찬 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좋은 소식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7.8%를 나타냈습니다. 2002년 4분기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라고 합니다. 1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은 26%로 2000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설비투자도 작년 대비 약 30% 늘었습니다. 1분기 민간소비와 투자 등의 내수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드디어 실물경제에 청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기쁜 것은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정부의 첫째 국정목표인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했을 뿐 아니라 4월 들어서는 40만이 늘어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가운 것은 민간부문 일자리가 30만개나 늘어난 것은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반가운 징후라고 하겠습니다. 상용직 일자리도 작년 동기 대비해서 78만개 증가해서 고용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1월달에 5%까지 급등했던 실업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해서 이달 들어서는 3.8%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금년 3월 미국과 유럽의 실업률은 10%를 웃돌고, 특히 스페인의 경우는 청년 실업률이 43%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빈부격차에 대한 걱정이 또한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언론에 발표됐듯이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악화되던 소득분배상황이 2009년 들어서 그 추세가 개선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제사회 역시 우리 경제의 이런 성과에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는 한국은 위기를 통제하는 데 만점을 받았다. 모범적인 회복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 중 가장 보수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무디스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한국경제가 '예외적인 반등'을 보이고 정부의 금융 재정정책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97년 외환위기 이전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로써 해외조달 자금의 금리가 낮아지고 외국인 투자가 늘어서 우리 경제는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올해 우리나라는 OECD 30개 회원국 중 최상위권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안보위협이 고조되고 일부 선진국들의 신용등급이 낮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경제가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는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협력의 힘이 컸습니다. 그동안 흔들리지 않고 정부를 믿어 주시고 기다려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결코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리스 재정위기로 유럽경제는 또 다시 불안 속에 있습니다. 유럽각국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지금은 다소 안정되었지만 긴장의 끈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이제 경제는 국내외 구분없이 그물처럼 연결돼 있어서 어느 한 나라 혼자 잘하는 것만으로는 자국의 경제를 지킬 수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작년 1월부터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고 제가 직접 매주 1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내외 경제 금융상황을 점검해 왔습니다.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때가지 비상경제대책회의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과 뜻을 모아서 강한 의지를 갖고 나아갈 때 우리 경제가 탄력을 받아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가 나아지고 있지만 걱정스러운 것은 소상공인과 서민들에게는 아직 충분한 온기가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많은 청년들이 아직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 전반적인 지방 경제상항이 좋지 않다는 점도 안타깝습니다. 특히 주택건설분야의 어려움이 지방경제의 주름살이 되고 있습니다.

몇 해 전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주택물량이 밀어내기 식으로 쏟아져 나와 이것이 오늘날 건설경기의 주름살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방과 서민경제를 고려해서 지난달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 건설회사들의 도덕적 해이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하반기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척되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집값과 물가, 그리고 고용안정은 서민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주택은 투기목적이 아니라 주거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렴하고 편리한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집 없는 실수요자들에게 직접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꾸준히 공급할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고 취업애로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입니다. 우리 경제는 이제 거친 파도를 넘어 대양을 향한 희망찬 항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면한 위기극복에도 최선을 다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잠재력을 다지는 데에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가정의 달 5월,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5 개 있습니다.

  • 1 0
    her헐

    확 주디 찢어버리고 싶다....
    입만열면 거짓말 남발하는 2MB....

  • 0 0
    johan

    그러니까..소득이 늘고 사는게 좋아졌다는 말이지?..그럼 확인차 거리로 나가 이런말 함 해봐라..바로 돌 맞을거야.

  • 0 0
    소득제로

    노개구리가 대통령이 되서 나라 경제가 후퇴하고 바닥이라고 입에 개거품을 물고 짖어대던 때도 지금보다 장사가 배가 잘 됐었다. 가카가 통먹기 전엔 말이다. 오늘 품위있게 말씀하시는 그 말쌈이 어째..노개구리라 일컫던 노통보다 더 훨씬 품위도 없고 천박하게 들리는 건 내 생각만인가?..

  • 0 0
    짐승이통치하는나라

    역겨운인간군상....너만 없으면 세상이 좋아질거 같은데...허구헌날 나타나서 나의 염장을 질러대는구나.사기꾼.거짓말쟁이.부동산투기꾼..강남부자대변인...국토파괴범...서민삶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서민지옥도를 그리는 개망나니...넌 천벌을 받을것이고 퇴임후에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것이다.

  • 0 0
    ㅇㅁㄴㅇ

    군대가면 다 낫는다는 군의관의 거짓부렁과 일맥상통하는구나

  • 3 0
    쥐 새끼 주디이를

    확 ?어버리고 싶다.
    입만 열면 거쥣과 위선으로 점철된 쥐바기.
    이번에 심판하여 반드시 사람사는 세상 만들어 봅시다.

  • 0 2
    111

    중동에서도 이스라엘 축출 전쟁이 점점다가오고 있다
    북한 과 이스라엘 전쟁이 벌어지겟다
    직접 제거

  • 4 0
    명박이옳소

    위대한 영도자께서 사대강사업으로 40조를 강부자와 토건업자에 몰빵하시니
    제대로 그들은 대한민국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소득분배 제대로 쏠리네요.
    서민은 소작노예로 제대로 전락합니다.

  • 6 0
    진실승리

    "국민여러분" 부탁인데 입에 담지좀 마라.. 속 뒤집어진다.. 국민을 개 젓으로 생각하면서...
    너에게 "국민"이란 의미는 통치의 대상이고 니 정권욕에 쓰여지는 소모품 이잖이(표만 얻어내면 소기의 목적 달성... 안 그냐???? )

  • 4 0
    뭐가나아졌나

    수치를 믿을 수가 없다.
    한국의 실업률도 다른 국가들의 방법으로 산출하면
    최소 4배가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국민들이 아둔할 수록 정부의 수치를 믿는다고 하지.

  • 2 0
    111

    안보.
    친일뉴라이트 기득권을 내놓아야 하지 안보겟지

  • 12 0
    통계조작 극심

    이 정부의 통계조작이 가관입니다.
    국책 연구원에서의 통계는 이미 공정성시비를 낳고 있고요
    통계청 조사도 신뢰성을 잃었답니다.

    유리하게 빠뜨리고 빼고 짜깁기하는 식이고,
    무엇보다 통계조사의 오류를 대놓고 범하는 식이라니

  • 9 0
    말하고 싶은게 뭔데

    한 언론사 기자의 질문,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아진다는 거냐?"

    "그건 일해본 사람만이 안다"
    "왕년에 다 해본 것이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일해본 사람만 안다"

    ??? ??????? ????????? 뭐냐 이색히 뭐하는 새리여??????????

  • 4 0
    국민편안

    그말을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국제적인 기관에서 발표를 한다면 믿을까???

  • 5 0
    땅박특유의 표현방식

    "아마 내년 쯤이면 좋아질 것으로 본다"
    "3/4분기를 지나면서 개선될 거다"
    "선거를 지나고 나면 나아질 것으로 본다"

    "그럴 리 없다"
    "이게 다 나를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 7 0
    박박

    미친 놈한텐 몽둥이가 약이다.

  • 7 0
    입만열면 거쥣말

    통계조작과 언론장악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놓고
    흘러간 옛노래 튀듯 씰데 없는 거짓정보를 틀어대며
    국민들 대사기쥘에 여념없는 쥐새 끼 도당들!
    반드시 심판하여 이땅에서 영원히 살처분하자!

  • 10 0
    맹박선거용 드립

    서민들은 입에서 억소리가 나는데 선거철이 다가오니 맹박이는 매주 헛소리를 싸고 앉았구나.

  • 9 0
    ㅟㅏㅣ

    개선 되긴 개뿔~

  • 10 0
    개콘찍냐?

    한나라당에서 말하는 민심이 천심이라...그럼 국민들이 4대강콘크리트 작업을 열렬히 지지하더냐? 국민들이 잘못한거 있으면 검사한테 돈주고 접대해야 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더냐? 국민들이 전과에 군면제,세금포탈,성희롱이나 하는 인간들 죽어도 국회의원되고 시도지사 나오는 국가에서 살고싶다더냐? 너거 나라 사람들 민심은 머 그따구냐? 거기가 어디냐?

  • 12 0
    부탁해요~!

    대통령님!!! 다음연설에서는...본인이 설립했다는bbk를 나경원이 주어가 없다했을때의 심경.. 배우자가 발가락에 다이아끼고 오다 들켰을때 심경.. 4대강에 노가다일자리 수십만개 만들어놓고 일자리창출에 뿌듯해 할때에 심경 4.조중동같은 머리들이 여기서는 안통하는 그 비통함에 대한 심경좀 말해주세요 네??

  • 7 0
    청계

    건국이래 최저 최장기간의 금리, 최대의 본원 통화량, 최대의 부양정책....언 발에 오줌은 잠깐 따듯해지긴 한다.

  • 22 0
    이민고려

    이런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힐 수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게 정말 부끄럽다.

  • 15 0
    쥐색 돈자랑

    너와 오잔듸 사이의 소득분배가 줄었다고 자랑하는 것 이냐? 쥐색,,

  • 14 0
    쥐박멸

    꺼져라. 쥐새키한테 사랑받고 싶지 않다. 국민의 피를 짜고 미래를 저당잡아 이룩하는 경제성장 따위는 정부와 언론과 부자들만 즐기는 숫자놀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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