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백령도 해병 "물기둥이나 화염 없었다"

"꽝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초소 흔들릴 정도로 충격 커"

천안함 사고 당시 백령도에서 TOD(열영상관측장비) 영상을 촬영한 해병 6여단 소속 장교가 당시 충격음이 컸지만 거대한 물기둥이나 화염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통상적으로 기뢰·어뢰 공격을 받았을 경우 높이 100~150m의 거대한 물기둥이 솟구치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증언은 기뢰·어뢰 공격 가능성이 희박함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당시 TOD 영상을 찍은 해병 6여단에서 근무 중이었던 해병대 장교 A씨는 “꽝 하는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로 만든 초소가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사고 발생 때 천둥소리 같은 폭발음이 들렸으나, 물기둥은 솟구치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는 “당시 밤이었던 데다 해무가 내려앉아 육안으로 사태파악이 쉽지 않았다”면서 “다만 충격음이 들린 지역을 살펴봤지만 거대한 화염이나 물기둥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장교에 따르면 해병대 초소의 TOD 담당 초병은 상부에 거대한 충격음과 진동을 느꼈다고 즉각 보고하고 TOD 촬영 단추를 눌렀다. 야간 경계용 TOD는 해가 지면 켜놓기 시작하지만 특이 상황이 포착되지 않는 한 녹화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초병이 촬영을 시작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흘러 사고 발생 당시 장면은 담기지 않았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언론들의 잔치

    모든 사건에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지금 같은 사항에서는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라곤 없다.
    다만 천안함 함장과 정부만이 알고 있을 뿐,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없으며, 다만 악의적인 流言蜚語만 난무하여,
    이해가 가지 않는 말, 말, 말들만 무성하다.

  • 1 0
    성실시공

    들었어도 보았어도 안 보고 안 들었다고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영창가는데...

  • 0 0
    111

    미군의 폭발물 제거반이 들어갔다는데
    남한군의 폭발물 제거반은 실력이 허구인가보다 ㅋㅋ
    -
    실종자는 관심밖의이야기이고
    남한 기사들만 대부분은 북풍에 매달리고 있다 ㅋ
    작전중에 실종했고 사망했다 전사자로 처리 될겁니다
    -

  • 0 0
    삽사리

    금속피로 말고는 ...........

  • 5 0
    고참

    유언비어 남발 그만하고 빨리 인양해라.

  • 0 9
    관찰자

    어뢰에 구멍나고 그곳으로 물이 들어와 배의 약한 부분이 갈라지면서 두 동강 났다. 말되네.
    작은 어뢰가 배안으로 파고 들었다면 물기둥이나 화염이 육지에서는 안보일수도 있겠지.

  • 2 0
    111

    - 차라리 핵이라고 주장하는것을 낫을거야
    -
    4.1 북한영화 내가 본 나라에서 나오는데
    소규모지역 핵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방사능은 전혀 없고 위력은 크고 아메리슘241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