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태영 국방 "함미 위치 첫날부터 알고 있었다"
"천안함 함장, 영웅적 성과 거뒀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함미 위치를 파악했느냐는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도 "그런데 조류가 강하기 때문에 먼 거리까지 흘러 내려갔다"며 "최초 그 지점이라고 파악하고 (탐색에) 노력했었는데 실제 확인해보니 나중에 200야드(약 183m) 이동해 있었다"고 덧붙여, 어선에 의해 발견되기까지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했음을 드러냈다.
그는 또 최원일 천안함 함장의 초동대응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26일 오후 9시30분께 최 함장이 쓰러졌다가 깨어났는데 함정이 90도로 넘어진 상태였다"면서 "최 함장은 집결한 승조원 20명을 지휘해 30명을 구출해내는 영웅적 성과를 거뒀다"며 최 함장을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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