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KBS시청료, 하반기에 5천~6천원으로 올려야"
"종편 금년안에 결론 낼 것. 1~4개까지"
최 위원장은 이날 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주최해 제주 서귀포KAL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월말이나 4월초쯤 실무 태스크포스에서 만들어낸 타임스케줄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하나에서 둘, 셋, 넷까지, 또 일정 수준을 정해서 자격요건을 맞추면 허가해주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실무자들이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종편 선정을 늦추는 이유에 정치적 배경과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아무런 정치적 업적 등을 만들려는 근거도, 의도도 없다"며 "각 언론사의 주주총회가 대개 1분기에 이뤄져 재무상황 등 제출을 위해 3월을 넘겨야 하고, 지자체 선거까지 감안하면 저절로 6월 이후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종편선정 기준과 관련한 발행부수 인증기관 선정문제와 관련, 언론다양성위원회 구성 문제는 결론을 내린 상황이며 이밖에 시장의 관심이 높은 홈쇼핑 선정은 상반기 내에 매듭지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KBS 수신료 문제와 관련, KBS이사회가 경영합리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내달까지는 결론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능하면 올 하반기라도 인상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 수준은 월 5천~6천원이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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