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재정자립도가 올해 50%대로 폭락할 것으로 알려져, 지방재정 파탄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경기도청의 재정자립도는 2004년 78.0%에서 지난해 64.1%로 무려 13.9%포인트 낮아졌다. 올해는 더 재정상황이 더 빠르게 악화돼, 지난해보다 4.8%포인트 더 떨어진 59.3%를 기록하며 50%대로 곤두박질 칠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경기도는 추산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재정자립도 92.0%와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수준인 셈. 다른 지자체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아직 양호한 편이라고 하나, 수도권으로 타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상황이 양호한 경기도의 재정자립도가 이처럼 폭락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국적인 지방재정 파탄 위기가 눈앞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
재정자립도란 일반 회계상의 세입규모에서 정부 지원을 제외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이처럼 빠르게 악화된다는 것은 거둬들이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펑펑 썼다는 의미다.
경기도의 재정자립도가 이처럼 폭락하게 된 데에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방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부동산 취·등록세다. 그러나 김문수 지사는 가진 사람에 대한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춰져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부자감세'를 주창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취·등록세 인하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 결과, 경기도의 지방세 수입은 격감했고 여기에다가 세계적 경기침체까지 겹쳐 개별공시지가와 주택공시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세수는 더욱 줄어들었다. 부자감세를 앞장서 주장한 김문수 지사의 자승자박인 셈.
세수가 이처럼 격감하고 있음에도 경기도의 씀씀이는 나날이 커져, 재정 파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경기도의 예산규모는 무려 37%나 늘었다.
여기에다가 중앙정부가 지방으로 떠넘긴 소방재정,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복지사업 등도 지방재정 악화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4대강 사업과 감세정책의 여파로 복지사업을 지방으로 대거 이관하면서 지방재정은 더욱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이처럼 재정이 급속 악화되자, 경기도는 지방채 발행 규모를 늘려 간신히 버티고 있으나 지방채 발행 규모가 날로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방재정 파탄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2004년 3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던 경기도가 2005년에는 1천억원, 2006년 2천200억원, 2007년 2천500억원, 2008년 2천500억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3천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급속히 악화되는 재정 상황 및 지방채 원리금 상환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지방채 발행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요즘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일본 지자체 등 지방재정 위기에 직면한 세계 각국 지자체는 지방공무원에게 제때 월급도 주지 못하고 월급을 삭감하는가 하면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는 심각한 지방재정 파탄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부산 남구청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 간신히 월급을 주는 등, 이미 곳곳에서 지방재정 파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급속한 지방재정 파탄은 6.2지방선거에서도 최대 핫이슈 중 하나가 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자승자박이라고?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 국민들 스스로가 자승자박하고 있는 사항에서 뭔가 잘 봇되었다는 생각. 부자 감세에서 모자라는 세수는 못사는 서민들에게서 듣어내면 되지. 그래야 부자들이 더욱더 잘 살게 되어, 불쌍한 서민들은 환호하면서 그들이 먹다 버린 꿀꿀이 죽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지. 구경할 만 하겠다.
김문수 씨는 80년대에 노동 운동을 심하게 했고 90년대는 노동자의 집권을 목표로 하는 민중당을 했죠. 저런 사람이 부자 감세를 앞장서서 실행했군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이 변절 배신하는 자들이죠. 그보다 더 나쁜 인간은 신조를 바꾸어서 입신양명하는 자들이고. 세종시 정운찬 씨를 보아도 그렇고 어찌 저런 인간들만 득세할꼬?
감세 정책이 만능은아니구만 이론상으론 기업들 세금 깍아 주면 투자가 불같이 일어 나야 하고 부자님들 세금깍아주면 소비가 늘어나서 전체적으로 경기 살아나서 세수가 이전보다 비슷 하거나 더 확보 되야 하잖아, 그러고 보니 미국 부시 8년 집권 기간 동안 비슷한 정책 으로 지금의 미국 개털로 만들어 놓은것도 그렇고
옵셔널배쳐스와 bbk 관계가 개미투자자들의 돈을 뺐어서 부자들의 손에 잽혀주기였는데. 정치도 똑같은 방식으로 하네. 그머리 구조가 바뀌지 않으니. mb만들어준 인간이 언론과 인터넷 장악해서 자신이 집권하려는것. 박근혜지지단체속에 사람심기 해서 악용하는것 언제까지 두고 봐야할지. 거짓은 또다른 거짓으로 포장할수밖에는 없고.
기사에 미국 얘기가 있어서 말인데 미국은 재산세가 주별로 상이하나 대략 부동산가액의 1~3% 수준이다. 부동산이 5억원이면 매년마다 5백만원을 내야 한다. 한국은 종부세도 없앴는데 재산세라도 늘려야 지방재정과 국가재정이 건전해지지 않겠나? 도대체 세금은 다른 나라보다 덜내고 공공서비스는 다른나라만큼 최고로 받아쳐먹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존재하나?
김문수가 빈곤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 요구에 대하여 '학교가 무료급식소냐'고 비정하게 말한 것이 다 이유가 있었군. 부자감세해주느라고 재정이 고갈되자 흥분한 나머지 내뱉은 말이구만.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7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