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제는 군인까지 줄 세우려 하나"
국방부의 세종시 수정 일방홍보 지시 질타
국방부가 전 장병을 대상으로 세종시 수정의 정당성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시청토록 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26일 "국민의 공복인 공무원을 ‘정권의 홍위병’으로 몰아세우는 것도 부족해 이제 군인마저 그 대열에 줄을 세우려고 하나"라며 질타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부가 아무리 정권 홍보에 혈안이 되었기로 서니 군인까지 여론 만회의 대상으로 삼다니 민망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탄식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이 정권 들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협상에 대한 국민 반대가 한창이던 2008년 6월, 정부는 전국 읍면동장 3,300명을 동원해 홍보를 했고, 그해 12월에는 전국의 4급 이상 간부 2600명을 모아 대운하 홍보전을 펼쳤다"며 유사사례들을 열거했다.
그는 "국민여론을 조작하겠다고 공무원을 동원하는 구시대적 발상도 문제거니와 여론을 조작하겠다는 발상을 할 만큼 국민이 우습게 보이나"라며 지방선거에서의 국민 심판을 호소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부가 아무리 정권 홍보에 혈안이 되었기로 서니 군인까지 여론 만회의 대상으로 삼다니 민망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탄식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이 정권 들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협상에 대한 국민 반대가 한창이던 2008년 6월, 정부는 전국 읍면동장 3,300명을 동원해 홍보를 했고, 그해 12월에는 전국의 4급 이상 간부 2600명을 모아 대운하 홍보전을 펼쳤다"며 유사사례들을 열거했다.
그는 "국민여론을 조작하겠다고 공무원을 동원하는 구시대적 발상도 문제거니와 여론을 조작하겠다는 발상을 할 만큼 국민이 우습게 보이나"라며 지방선거에서의 국민 심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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