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박근혜, 가벼운 인사말만
예상대로 세종시 등 현안 논의나 단독회동 없어
세종시를 놓고 정면 대립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1일 밤 방한 중인 쇼욤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을 위한 국빈 만찬에서 만났으나, 예상대로 가벼운 인사말만 주고 받았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박 전 대표가 손을 내밀어 인사하자 악수하며 환한 얼굴로 "(한.헝가리) 정상회담에서 (박 전 대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고 인사말을 건넸으며, 박 전 대표는 "네,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에게 "안에서 봅시다"고 말한 뒤, 곧바로 이날 만찬에 초청된 탤런트 이병헌씨와 악수하며 "촬영하기 바쁠 텐데 여기까지 왔네"라고 반겼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쇼욤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만찬장 헤드테이블에 함께 앉았으며,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건배사에 맞춰 한.헝가리 정상과 화이트와인 잔을 마주치기도 했다.
만찬에 앞서 박 전 대표는 이병헌씨와 인사를 하며 "연기를 참 잘하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만찬 도중 박 전 대표에게 "헝가리 특사로 방문한 기간에 불편한 점은 없으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상당히 보람있는 방문이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이어 최근 박 전 대표의 국회 사무실에 배달된 세종시 입장수정 요구 협박편지를 언급, "놀라지 않으셨는가"라고 묻자 박 전 대표는 "제가 읽어보지를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나도 지난 대선 때 어느 괴한이 권총을 들고 집에까지 협박을 하러 와서 놀란 적이 있는데, 경호원들이 붙잡고 봤더니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 그냥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박 전 대표가 손을 내밀어 인사하자 악수하며 환한 얼굴로 "(한.헝가리) 정상회담에서 (박 전 대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고 인사말을 건넸으며, 박 전 대표는 "네,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에게 "안에서 봅시다"고 말한 뒤, 곧바로 이날 만찬에 초청된 탤런트 이병헌씨와 악수하며 "촬영하기 바쁠 텐데 여기까지 왔네"라고 반겼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쇼욤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만찬장 헤드테이블에 함께 앉았으며,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건배사에 맞춰 한.헝가리 정상과 화이트와인 잔을 마주치기도 했다.
만찬에 앞서 박 전 대표는 이병헌씨와 인사를 하며 "연기를 참 잘하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만찬 도중 박 전 대표에게 "헝가리 특사로 방문한 기간에 불편한 점은 없으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상당히 보람있는 방문이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이어 최근 박 전 대표의 국회 사무실에 배달된 세종시 입장수정 요구 협박편지를 언급, "놀라지 않으셨는가"라고 묻자 박 전 대표는 "제가 읽어보지를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나도 지난 대선 때 어느 괴한이 권총을 들고 집에까지 협박을 하러 와서 놀란 적이 있는데, 경호원들이 붙잡고 봤더니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 그냥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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