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공구, MB 모교 동지상고 출신이 싹쓸이"
이석현 "낙동강은 말이 없지만 권력실세 파문 뚜렷"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공구를 이명박 대통령의 출신 고교인 동지상고 출신 기업이 싹쓸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9일 대정부질의에서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공구에서 낙찰받은 콘소시엄에는 포항 소재 6개 기업이 9개 공구에 걸쳐 포함됐고, 이 가운데 8개 공구는 동지상고 출신 기업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낙동강 24공구와 30공구에서 각각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한 컨소시엄에는 동지상고 28회 출신이 사장으로 있는 J건설이 참여했다. 낙동강 30공구와 22공구(현대건설)의 컨소시엄에도 역시 같은 학교 출신이 사장으로 재임중인 D건설과 S건설이 포함됐다.
특히 같은 포항지역의 D종합건설은 무려 3개 공구에서 낙찰자로 선정됐고, 이 회사의 회장은 언론사 회장이며 계열사 사장이 동지상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낙동강은 경상남북도 전역을 흐르고 있고 경상도에는 43개 시·군이 있는데 왜 유독 포항기업이어야 하며, 고등학교도 경상도에는 374개나 있는데 왜 하필 동지상고 동문들이 낙동강 사업을 휩쓸고 있는가"라며 "낙동강은 말이 없지만, 권력 실세가 개입한 파문이 수면 위에 뚜렷하다"며 거듭 싹쓸이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9일 대정부질의에서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공구에서 낙찰받은 콘소시엄에는 포항 소재 6개 기업이 9개 공구에 걸쳐 포함됐고, 이 가운데 8개 공구는 동지상고 출신 기업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낙동강 24공구와 30공구에서 각각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한 컨소시엄에는 동지상고 28회 출신이 사장으로 있는 J건설이 참여했다. 낙동강 30공구와 22공구(현대건설)의 컨소시엄에도 역시 같은 학교 출신이 사장으로 재임중인 D건설과 S건설이 포함됐다.
특히 같은 포항지역의 D종합건설은 무려 3개 공구에서 낙찰자로 선정됐고, 이 회사의 회장은 언론사 회장이며 계열사 사장이 동지상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낙동강은 경상남북도 전역을 흐르고 있고 경상도에는 43개 시·군이 있는데 왜 유독 포항기업이어야 하며, 고등학교도 경상도에는 374개나 있는데 왜 하필 동지상고 동문들이 낙동강 사업을 휩쓸고 있는가"라며 "낙동강은 말이 없지만, 권력 실세가 개입한 파문이 수면 위에 뚜렷하다"며 거듭 싹쓸이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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