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 "MB의 친서민, 실감 못하겠다"
[여론조사] MB지지율 41% 보합, 물가불안-실업 불만 커
국민 10명 중 7명은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정책에 대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고 부정적 평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추석 직전인 지난달 28~3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의 친서민정책에 대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응답은 72.6%로 나타났다. 반면에 '피부에 와 닿는다'는 응답은 17.8%에 그쳤다.
금융위기 1년 전과 현재의 삶을 비교할 때에도 '매우 나아졌다' 3.3%, '나아졌다' 11.3% 등 긍정평가는 14.6%에 그친 반면, '다르지 않다' 51.7%로 나타났고, '나빠졌다' 24.8%, '매우 나빠졌다' 8.2% 등 부정적 답변이 33.0%로 긍정적 답변보다 배 가까이 높았다. 금융위기 후 자산가격 급등에 따라 빈부 양극화가 더 심화됐음을 보여주는 한 증거다.
현 국면에서 가장 필요한 경제정책으로는 '물가안정' 39.7%, '일자리 창출' 39.6%, '서민지원' 10.8%로 나타나, 전세값-식생활비 등 체감물가 급등과 실업난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1.0%로 조사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 상승행진을 하던 이 대통령 지지율이 조정국면에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30.8%, 민주당 23.8%, 민주노동당 4.6%, 친박연대 1.9%, 진보신당 1.8%, 자유선진당 1.2%, 창조한국당 0.6% 순으로 나타났으나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층'이 35.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정치불신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세종시 논란에 대해선 '원안대로 추진' 22.7%, '행정기능을 갖춘 세종시에 자족도시기능까지 추가' 19.9%, '행정기능 대신 자족기능으로 도시기능 전면 수정' 19.7%, '행정기능 이전 자체를 반대' 18.9% 순으로, 찬반논란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정치인'으로는 박근혜 전 대표가 34.2%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9.3%로 2위로 꼽혔고, 오세훈 서울시장 7.8%, 이회창 선진당 총재 7.2%, 정동영 의원 6.1%, 손학규 전 대표 5.6%, 김문수 경기지사 4.0%, 정운찬 총리 3.3% 순이었다. 이 조사는 복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는 '지방경제 활성화 및 행정능력'이 36.9%, 후보자 도덕성 29.0% 순으로 나타난 반면, 야권이 주장하는 '정권 심판론'은 9.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1%포인트다.
5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추석 직전인 지난달 28~3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의 친서민정책에 대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응답은 72.6%로 나타났다. 반면에 '피부에 와 닿는다'는 응답은 17.8%에 그쳤다.
금융위기 1년 전과 현재의 삶을 비교할 때에도 '매우 나아졌다' 3.3%, '나아졌다' 11.3% 등 긍정평가는 14.6%에 그친 반면, '다르지 않다' 51.7%로 나타났고, '나빠졌다' 24.8%, '매우 나빠졌다' 8.2% 등 부정적 답변이 33.0%로 긍정적 답변보다 배 가까이 높았다. 금융위기 후 자산가격 급등에 따라 빈부 양극화가 더 심화됐음을 보여주는 한 증거다.
현 국면에서 가장 필요한 경제정책으로는 '물가안정' 39.7%, '일자리 창출' 39.6%, '서민지원' 10.8%로 나타나, 전세값-식생활비 등 체감물가 급등과 실업난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1.0%로 조사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 상승행진을 하던 이 대통령 지지율이 조정국면에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30.8%, 민주당 23.8%, 민주노동당 4.6%, 친박연대 1.9%, 진보신당 1.8%, 자유선진당 1.2%, 창조한국당 0.6% 순으로 나타났으나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층'이 35.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정치불신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세종시 논란에 대해선 '원안대로 추진' 22.7%, '행정기능을 갖춘 세종시에 자족도시기능까지 추가' 19.9%, '행정기능 대신 자족기능으로 도시기능 전면 수정' 19.7%, '행정기능 이전 자체를 반대' 18.9% 순으로, 찬반논란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정치인'으로는 박근혜 전 대표가 34.2%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9.3%로 2위로 꼽혔고, 오세훈 서울시장 7.8%, 이회창 선진당 총재 7.2%, 정동영 의원 6.1%, 손학규 전 대표 5.6%, 김문수 경기지사 4.0%, 정운찬 총리 3.3% 순이었다. 이 조사는 복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는 '지방경제 활성화 및 행정능력'이 36.9%, 후보자 도덕성 29.0% 순으로 나타난 반면, 야권이 주장하는 '정권 심판론'은 9.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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