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의 MB지지율 '47%', 민간조사는 '31%'
[리얼미터 여론조사] 2주간 MB 지지율 '찔끔 상승'에 그쳐
2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5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 조사(8.11) 때의 30.3%에서 불과 1.1%포인트 오른 31.4%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포인트 하락한 58.5%를 기록했다.
반면에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 다음 날인 지난 24일 청와대는 두 기관에 의뢰해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A사에선 45.5%, B사에선 더 높은 46.7%가 나왔다며 이 대통령 지지율이 수직상승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청와대 발주 여론조사와 민간자체 여론조사의 결과가 차이가 나도 너무나 나는 양상이어서, 앞으로 발표될 다른 민간 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때보다 4.3%포인트 상승한 32.0%로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5.9%에 그쳐 지지율 격차가 6.1%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민주노동당, 자유선진당, 친박연대가 각각 4.8%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진보신당과 창조한국당이 각각 1.3%였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 지지율이 2.9%포인트 상승하며 36.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유시민 전 장관은 3.4%포인트 하락한 13.7%, 이어 정동영(11.8%), 정몽준(7.4%), 이회창(5.6%), 오세훈(4.5%), 손학규(4.1%), 김문수(4.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응답률은 25.1%(통화시도 3,984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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