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 한나라 "김준규 위장전입은 과거지사일뿐"
MB정권 들어 위장전입은 더이상 '결격사유' 아냐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후보자 스스로 잘못을 시인했거니와 17년 전의 과거사"라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김 후보를 질타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나무 한그루가 마음에 안 든다고 숲에 불을 지르려 하는 것은 무모한 꼬투리 정치"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야당시절만 해도 위장전입을 공직자의 최대 결격사유로 꼽아 총리 후보 등을 낙마시킨 전력이 있다.
대선후보 시절 이명박 대통령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난 이래, 이명박 정부 들어 위장전입은 더이상 공직자가 되는 데 있어 결격사유로 여겨지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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