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변희재 있어야 균형 잡히는데..."
"이란에 인터넷 들어와 굉장히 혼란 겪고 있어"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인터넷포털사업의 국제경쟁력 어디까지 왔나- 인터넷실명제 논란과 관련>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문제는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문화방송통신팀장, 한창민 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등 주요 패널들이 일제히 한나라당의 인터넷실명제, 사이버모욕죄 등을 질타한 것.
사회를 보던 정두언 의원은 당황한듯 사회 도중에 "오늘 제가 문뜩 사회를 보면서 보니까, 패널들이 균형이 잘 안잡혀 있는 것 같다"며 "이 자리에 변희재 같은 분이 있어야 하는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 의원은 더 나아가 "최근에 이란사태가 벌어졌는데, 이란사태가 사실은 인터넷 때문에... 이란이라는 나라도 굉장히 폐쇄된 나라인데 어느덧 이란이라는 나라도 인터넷이 깊숙이 들어 가가지고 인터넷 때문에 저런 문제제기가 되고 굉장히 혼란을 겪고있다"며 이란 국민들의 부정선거 규탄 봉기를 대표적 인터넷 폐해사례로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나도 개인적으로 인터넷 때문에 사실 굉장히 곤혹을 겪은 적이 있는데, 우리가 인터넷하고 핸드폰만 사실 체크하면 그 사람의 일상생활이 다 나온다"며 "이런 문제가 사실 굉장히 심각하다. 그러다 보니까 저도 '지메일'을 갖고있다, 할 수 없이. 지메일을 갖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가 이제 우리나라가 돼 버렸는데, 그런 문제 등등이 굉장히 심각하다"며 자신이 외국계 포털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