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일부의원, 5.18에 특전사 격려 방문
당 지도부 대거 광주행, 공성진 등 일부는 특전사행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서울 남태령 경찰특공대를 방문해 대테러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 날 방문에는 공 최고위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당 산하 '미래위기대응특위' 위원들과, 그가 대표로 있는 '국회위기관리포럼' 회원들인 이범관, 신지호, 현경병, 김영우, 안형환 의원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이어 이 날 오후에는 경기 광주에 위치한 특전사 707 특수임무대대를 들려 대테러진압 점검과 부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반면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정몽준, 허태열, 박순자 최고위원 등 공 최고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당 지도부는, 이 날 제29주년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식 참석 차 광주로 내려갔다.
공 최고위원은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약속이 두 달전에 돼 있어서 광주로 가지 않고 이곳으로 왔다"며 "최고 위원이 여러명이니 일부는 광주로 가고 나는 여기로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6월 한.아세안 제주 특별정상회담을 앞두고 내가 우리당의 미래위기대응 특위 위원장으로 대테러 부대를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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