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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가해자 선처 부탁할 생각 없다"

"MBC, '가해자 선처하라' 집요하게 부탁"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중인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공동대표 이 모(68) 할머니에 대한 선처 요청을 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21일 <월간조선> 최신호에 따르면 전 의원은 지난 8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MBC는 집요하게 제게 가해자들의 선처를 강요했다"며 "‘꽃 배달 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집에까지 올라와 제게 ‘불쌍한 할머니들이니 봐줘라’ 는 식으로 선처를 강요하고 그 장면을 방송으로 내보내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그분들의 선처를 부탁할 생각이 없다"며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면 그들의 폭행을 합리화하는 게 된다.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데 저들은 자신의 폭력을 정당화하고 ‘열사’라 칭하고 ‘민주화’로 포장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방송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기보단 애초에 어떤 의도를 갖고 사실을 왜곡해서 자기들 입맛대로 편집했다"며 "특히 MBC가 심각하다. 지난해 광우병 촛불시위는 말할 것도 없고. KBS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 아예 ‘(탄핵반대 시위에)날씨가 추우니까 옷을 잘 챙겨 입고 나가라’며 시위를 응원했다"고 MBC 등 방송을 힐난했다. 그는 "저들은 비상식적인 의리와 동지애로 똘똘 뭉쳐서 아무리 옳지 않은 행위더라도 자신들이 하면 정의요, 민주화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또 "주위 분들이 만일 민주당이나 야당 의원이 국회에서 폭행을 당했으면 촛불시위가 일어나는 등 나라가 뒤집어졌을 거라고 한다"며 "하지만 한나라당을 잘 알았기 때문에 그다지 실망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폭행에 강경 대응하지 않은 여권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자력으로 정권을 창출한 것이 아니라 전 정권의 실정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부분이 컸다"며 "정권 창출을 위해 뙤약볕 아래서 궐기해 본 적이 있는지 반문하고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거듭 한나라당을 힐난했다.

그는 "외상은 많이 좋아졌지만 잠을 잘 못 잔다. 요즘은 수면제를 먹어야 잠이 든다"며 "눈은 많이 좋아졌지만 시력차이가 나다 보니 거리감이 없다"고 여전한 통증을 주장했다.

그는 앞서 20일에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전날이 자신의 50회 생일이었음을 밝힌 뒤, "두가지 생각을 했다. 첫째, 영화 300의 전사들처럼 50년의 내공으로 더 치열하게 일할 것이다. 둘째, 늘 내일엔 내 일이 있다-나의 꿈이 내일을 이룰 것"이라며 "이렇게 가슴두근거리는 '희망'속에서 이제 새로운 50년을 시작한다"고 적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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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7 개 있습니다.

  • 5 7
    웃기시네

    당신이 선처하면 그것이야 말로
    그분들에게 수치다. 어디 선처받을데가 없어서 당신같은 사람한테 선처를 구하겠나? 스스로 돌아볼시간이 많았으리라 생각했는데 전혀 변한게 없구나.. 사시근처에도 못가는 주제에 고졸대통령이 어쩌구 하던 인간.. 망조다 망조다..

  • 16 11
    젖녀 팬

    눈깔이 빠졌으니.....
    눈깔 빠졌으니 장애인 등록 안하나여? ㅋㅋㅋ
    장애인 자격 획득하면 국가에서 보조금도 주잖아여 ㅋㅋㅋ

  • 13 8
    bubsan

    전여옥 당신은 그만한 아량을 배풀 자질 품성이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이기에 그런 수모를 당하는 것이다.
    정치인은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해야지
    자기 처신 사익을위한 정치인은 응당 응징을 받기 마련이다.

  • 10 9
    얼씨구

    풉~
    풉~
    기사 제목을 보고 있자니 어이없는 웃음이 나옵니다. 선처라고요? 일단 꾀병인지 아닌지가 더 궁금한데요? 어참~ 진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 11 6
    미래예측

    자해공갈단 애들이 폐업한다고 한다
    타고난 유전자 때문인지.

  • 11 7
    ㅋㅋㅋ

    잡아 넣을려면 건장한 사람들도 잡아넣어야지.
    오크가 처음에 건장한 사람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근데 왠 할머니 한명?
    오크 대변인이 떠들었던 대로 그 건장한 사람들도 찾아서 집어넣어라.
    안그럼 허위사실 유표죄로 빵에 간다.
    이건 오크를 걱정해서 해주는 말이야.
    왜냐고?
    빵에 집어넣고 밥 주고 재워주려면 세금 들어가잖어.
    내 피같은 세금.

  • 22 8
    하여간

    영등포 구민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나?
    손가락을 짤라도 버릴 때가 없구나...그럴까?

  • 16 8
    ㅎㅎ

    야~~ 이년아 ... 더 이상 아가리 벌리지마라
    악취난다.... 더러운 년
    너같은 년이 뭘하든 관심없다
    인간에 대한 증오,악밖에 남지않은 악마같은년

  • 18 5
    선처

    선처
    역쉬 출신 신문사처럼 악독하군요

  • 5 21
    좀비도축소장

    이동네에도 도축해야할 좀비들이 많구나.
    팩트에 관해서는 주뎅이를 전혀 나불거리지 못하면서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일삼는 좀비들.
    오래전 볼테르가 이런 명언을 남겼지.
    "좀비들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 22 10
    한국판 악의꽃

    비열하고 추접하고 속물인줄은 알았지만...
    하나더 추가!
    독~~한 년!
    그러니 남의 글 배끼고 언제 그랬냐듯이 변절하고
    생쑈를 하는 달인으로 축재에는 귀재가 되었지.
    지금 누리는 부귀영화가 언제까지 갈까?

  • 22 7
    게라이

    자기가 법인줄 아나봐.
    그렇지?

  • 25 9
    저뇬은

    뭐라부르냐면?
    간신녀~
    간없는뇬
    복사녀
    미친년
    잊혀질뇬

  • 10 22
    남부군

    갬비시가 지리산이냐?
    빨치산들이 거기다 사령부 차렸냐?

  • 30 8
    111

    그게 뭐지.....
    나이롱환자랑 똑같아.. 자동차사고시 가짜환자.
    전여옥.....

  • 29 8
    91동기생

    기대 안했소
    지옥이 있다면,, 당신이 1등석이요..

  • 26 8
    에라이

    뙤약볕 아래서 궐기?
    그러는 당신은 지금까지 뭘 했는데? 표절질? 주둥아리만 나불대기?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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