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제위기, 1년 갈지 2년 갈지 확실치 않아"
"경제적 위치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 못갖춰"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브랜드위원회 제1차 보고대회에서 "얼마나 브랜드가 문제가 되면 이런 브랜드위원회까지 만들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브랜드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매우 크다"며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 그 위기를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작금의 경제위기와 관련해선 "큰 위기를 맞고 있지만 어떤 위기도 끝이 있다"며 "1년 가느냐, 2년 가느냐 확실치 않지만 끝은 있다. 위기가 끝난 이후에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어떤 위치에 놓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면한 과제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극복 후 새로운 시기에 대한민국의 위상이 어떻게 나타나느냐도 중요하다. 이런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 그런 관점에서도 브랜드위원회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윤대 브랜드위원장은 이에 대해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가 선진국에 비해 코트라 조사에 비하면 30% 저평가되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10%만 줄여도 엄청난 경제효과가 있다. 새로운 사업발굴과 각 부서 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연확장과 사업을 체계화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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