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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미국 터너그룹과 방송사 설립 선언

방송-신문 장벽 해제 전제로 방송진출 선언

<중앙일보>가 미국의 터너 그룹과 방송사를 설립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중앙일보> 계열사인 ISPLUS는 "중앙일보그룹의 본격적인 방송사업 진출을 위해 외국계 미디어 사업자인 터너 브로드캐스팅(Turner Broadcasting System Asia Pacific)과 방송채널 공동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5일 공시했다. ISPLUS는 "채널개국은 2009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의 터너 그룹과의 방송사 설립 발표는 한나라당이 연내에 국회에서 신문-방송 겸업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개정할 것이란 확신아래 <조중동> 가운데 가장 먼저 방송사를 설립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어서, <조중동>의 방송 진출 경쟁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앙일보>외에 <조선일보>도 이미 국내 굴지의 기업들 3곳과 공동으로 방송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신문의 방송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기존 언론판도에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터너 브로드캐스팅은 24시간 뉴스전문채널 CNN을 최초로 만든 미디어 황제 테드 터너가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그룹으로 타임워너 등 수많은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미디어그룹이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1 15
    111

    우리나라의 신문 방송겸업 - 한나라당 추진하는거
    MBC 인수냐 KBS2 인수냐
    조중동 불붙었다....
    국내 방송국 차지 할려고.
    신자유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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