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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저터널' 급부상, 靑 "타당성 검토"

1981년 문선명 최초로 제안, 일본의 오랜 숙원 사업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가 추진중인 '한일해저터널'에 대해 청와대가 전향적 입장을 밝혀, 일본의 오랜 숙원인 한일해저터널이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및 실물경기 침체로 대대적 인프라 사업이 필요한 상황하에서 근 30년 가까이 국민적 반발 때문에 추진되지 못한 한일해저터널 건설이 급류를 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 "한일해저터널 타당성 조사할 용의 있다"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은 3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의 한일해저터널 건설 촉구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역대 정권 가운데 한일해저터널 공사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권 의원은 이날 "정부가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 우리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냉각상태의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에 대한 대규모 건설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청와대의 전향적 접근을 촉구했다.

1981년 문선명 통일교총재가 첫 제안"

한일 두 나라를 해저 터널로 연결하자는 한일해저터널 구상은 일본이 1980년대초부터 제안하고 통일교 등 한국과 일본 재계 일각에서도 적극적 추진 의지를 밝혔던 오래된 현안이다. 그러나 최근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간에 '초광역경제권' 구축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최근 급류를 타고 있다.

양 도시의 구상은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200여 km를 해저 터널로 연결해 자동차와 철도가 오갈 수 있는 생활권으로 만들며, 장차 북한을 경유해 러시아-중국까지 연결하자는 것이다.

한일해저터널이 뚫릴 경우 섬나라의 고립상태에서 벗어나 대륙과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오래 전부터 한일해저터널에 적극성을 보여온 일본의 경우, 한일해저터널 구간의 지형분석에서부터 건설 기간, 비용에 이르기까지 구체적 연구를 진행해 온 상태다.

특히 지난 1981년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첫 제안한 이래, 일본측은 이미 ‘일한터널연구회’를 조직, A·B·C 3개안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은 터널이 뚫리면 연간 3백60만 명 정도의 한일 양국 간 왕래 규모가 해저터널 건설로 1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공사비는 10년간 10조엔이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이 제시한 한일해저터널 3가지 안. ⓒ뷰스앤뉴스

부산시 적극 추진 "10년간 113조 필요"

부산시도 한일해저터널에 더없이 적극적이어서, 부산발전연구원은 30일 일본의 일한터널연구회(회장 노자와 다이조)와 공동으로 ‘한일터널과 동북아 통합교통망 구축’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치국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일본이 제안한 한일해저터널 3개 노선중 “부산과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부산 강서지역에 국제복합터미널을 지어 해저터널을 연결하면 공항과 항만, 아세안하이웨이, 아시아횡단철도 등의 교통망과 연계할 수 있어 부산∼후쿠오카 노선 안이 기존에 일본 측에 의해 제시된 가라츠(唐津)∼이키(一岐)섬∼쓰시마∼거제도 또는 부산 노선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부산∼후쿠오카 간에 해저터널을 건설할 경우 가덕도에서 부산신항 배후철도 예정노선과 연결하고 남형제도를 접속부로 이용하면 총길이는 209.8㎞, 최대수심은 192m, 전체공사비는 약 1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토론자로 나선 일한터널연구회 후지하시 겐지 상임이사 역시 건설비용은 10조엔, 공사기간은 최근 터널기술 발전을 고려할 때 약 10년 내외로 추정된다며 적극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허문도 전 통일원 장관은 “한일해저터널은 동아시아 경제권을 선도하는 대동맥 같은 인프라이며 그 완성과정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통합의 문을 열 것이고 그 경제규모와 성장세로 볼 때 유럽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지역을 능가하는 동아시아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라며 “그러나 한일터널은 양국 국민 간 신뢰관계 구축 없이는 공사 자체를 엄두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토목공학 이전에 마음의 문제이고 역사·문화의 문제”라며, 최대 난제는 한국민의 정서임을 지적했다.

한일해저터널 사업에 대해선 지난 30년 가까이 논의가 될 때마다 일본의 대륙진출을 허용할 것인가를 놓고 반론이 거셌던 전례가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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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0 개 있습니다.

  • 6 6
    터널박사

    한일해저터널은 민족의 100년대계 적극추진해야한다.
    한일해저터널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획기적인 건설이다.
    한일해저터널건설에는 연인원 700만명의 방대한 일자리가 생성된다.
    토목 건설 설계 디자인 자원등의 종합적인 경제자원의 선순환이
    이루어져 대한민국 산업경제발전에 이바지한다..


    운송서비스에도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게된다.
    초고속철도를 이용하여 한일 양국을 오가는 관광객들이 3600만명으로 늘어난다는
    연구원의 보고서 처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초고속철도를 이용하여
    한국의 관광지를 들르게될 것이며..한국의 관광객들은 초고속열차에 자동차를 싣고
    일본의 규슈에 있는 벳푸온천에서 부터
    후쿠오카~가고시마..오사카 고베를 철도와 한국에서 실고간 자기의 자동차로 관광을 하게되며..
    일본북단의 삿포로까지
    초고속열차를 이용하여 광활한 관광을 하게된다..

    일본을 관광하러온 관광객들은 ,초고속열차를 이용하여..한일해저터널을 이용하여
    부산의 자갈치시장 해운대 태종대를 들러서 돈을쓰게되므로 부산은 막대한 관광 수입을
    얻게됩니다...부산을 관광한 여행객들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관광을 하게되므로
    관광대국이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 5 6
    박재홍

    한일 해저 터널...?
    글쎄요, 그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간단하게 말하지 - 한국으로서는 득볼 게 없고, 쪽바리들만 좋아라 할
    일을 우리가 왜 우리 돈 들여가면서 미친 짓을 해야 하나?
    터널 뚫고 싶으면 100% 쪽바리 부담으로, 앞으로 100년 뒤에나
    뚫으라고 하시오.

  • 11 8
    111

    우리네가 돈들여서 철도복복선 공사하는데 우리네북한 철도이용하기
    부산(목포)-대전-도란산역-개성-평양-신의주-
    -중국내륙-몽고-아시아내륙각국-러시아-유럽내륙각국-런던.
    부산-동해선철도-원산-블라보스톡(시베리아철도)-런던

  • 9 9
    111

    부산항 물류기지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10.4 빨리해야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중국횡단철도(TCR)
    만주횡단철도(TMR) 몽고횡단철도(TMGR)
    출발역과종착역 부산하역및 배운송.철도운임비
    일본콘테이너만 먹어도 돈이다.

  • 12 11
    포비딘

    부산시민들아!!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종착역이 무슨의민지 아직도 모르겠니!!
    부산시민들아!!
    한일 해저터널 뚫리면 부산경제가 발전하리라 착각하는모양인데..!
    정신차려라!! 항만무역으로 먹고사는 부산에 해저터널뚫리면
    컨테이너와 온갖자원을 싣고오는 무역선이 일본큐슈쪽으로 대부분 다몰리고
    부산항만은 대부분 다 개털리고 망하는 항만이 속출할거다!!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종착역이라는게 무슨의민지 아직도 모르겠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상상도 못할 이익을 그냥 얻게될판에
    한일교류랍시고 해저터널 뚫어줘서 그 막대한이익을 일본넘들한테
    다 던져줄꺼냐!!! 참 대단한 대인배적인 마음씨다.... 부산시민들....!

  • 11 10
    상하이 삐에로

    내 그럴 줄 알았지. 비열한 쥐.새.끼.
    세이칸 해져 터널을 만드는데 25년.. 영국 프랑스 도버 해협에 해저터널 만드는데 공사기간 100년.
    진짜 너무 뻔하게 보인다. 비열한 쥐.새.끼.

  • 12 8
    111

    우린 일본해저터널 중국과 해저터널 안합니다...........
    10.4 할꺼요..북미수교 있는데
    그야말로 무지좋은건데.....
    담정권에서도 가능해요
    6.15와 10.4 세계적으로 지지 받는거 할꺼에요

  • 9 11
    111

    오바마가 되면 한반도 영구 평화가 옵니다.
    국보법이 폐지 6.15와 10.4 는 탄력을 받아요.
    우린 10.4 이거 할꺼에요.
    북한가서 삽질하기.중심이 한반도
    왜냐면 북한과 미국이 북미수교하거든요

  • 10 13
    gangsei

    맨입으로 되나요
    한일간해저터널 우리가 아쉬울건 털끝 만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건 일본쪽이지 우린 몸달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일본과 부산까지 해저터널공사하면서 우리나라도 무언가 보답을 받아야 될것같은데 손에 흙무친김에 제주 완도간 해저터널도 무상으로 뚤어주는 조건으로 해저터널 양보하는게 어떨지 제안합니다.

  • 14 5
    갱제전문가

    한일 지상 고가도로 건설하라 ^^&
    해저터널도 만들고, 나아가 부산-대마도-후쿠오카 간 해상 고가도로
    건설하자 ^^ 이 정도 사업은 벌려야 글로벌 갱제 전문가 아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11
    경제예언가 제이

    이제야 말로 뭉쳐서 아시아의 머리가 되자
    간단한 경제논리
    쉽게 말하자 ! 외상으로 소도 잡아먹는다
    먼저 빌리는 사람이 임자다.지금은 많이 빌리고 나중은 빌려준 돈으로 빌려줘 갚으리라
    일본에게 받아낼 빚 ,,,해저터널로 받아낸다
    삼국지에 허허실실 역시 타고난 전술가,,우리 대통령
    일본과 중국의 갈등
    러시아를 속국삼아 새로운 경제 정복
    엠파이어를 꿈구는 새로운 아시아의 로마제국
    앞으로 7개월내로 보게되리라
    동남아와 유럽이 한국을 통하지않고는 러시아땅을 밟지못하리니...
    중국도 무릎꿇고 사정해도 글쎄다 ...
    수출쿼터,,우리가 빌려줄까?
    이제 환율이 1100원대로 2년가면서 부동산은 의외로 더 힘들어지지만 원자제의 하락으로 건설경기에는 인더스트리얼 즉 제 5차산업계획이라 불리는 계획이 발표되며 세계가 놀랄 제조업 즉 OEM의 혁명이 한국에서 일어나 부흥한국이라 일컬어지며 낙동강의 기적이라 불릴것이다.
    이쑤시게하나를 살때도 메이딘 코리아를 확인하며 외국인들은 살것이며 금융은 동남아와의 기막힌 연대로 일본의 투기를 살것이며 중국과 일본의 갈등속에서 러시아를 종으로 삼아 의외로 일본의 한영토를 우리가 얻게될때 통일이 오며 김정일이 죽은 것처럼
    그 일가가 다 죽으리라

  • 14 11
    c8

    오로지 땅파기구먼.....
    운하 안된다니깐 한일해저터널이라......공구리의 꿈은 오로지 제2의 청게천이란다.

  • 17 12
    쥐색박멸!

    한반도에 빨대를 꼿아줘라???
    한반도 쪽쪽 빨아먹어라고?
    쩔바리들 좋은라고....
    제2의 명천가도냐?

  • 17 10
    지나가다

    부산시가 제정신이 아니야...
    아직이다..
    우리경제가 중국 덕에 좀 더 크고 추진해야지...
    지금 땅굴 팠다가 땅굴에서 귀신 나온다...
    영불 땅굴 이야기하는데
    영국과 프랑스는 그래도 좀 어울리지...
    한국과 일본은 일본이 넘 크기 때문에 일본 경제에 흡수 될 공산이 크지...
    경상도 넘들 아무 생각없이 사는 거 맞구만...
    모든게 즉흥적이야..
    이 정권도 주둥이만 나물거리지...
    파지마...
    그 땅굴에서 귀신 나와...ㅡㅡ;;

  • 11 11
    폐인김씨

    ktx효과를 그새 잊어먹은 건가?
    왜 차라리 제 2의 새만금을 만들어서 열도와 반도를 합쳐보든지...

  • 19 8
    히메찬

    미쳤군요
    나라를 아예 통째로 주시죠. 그게 훨 나아요. 한글은 그냥 방언으로 만쓰시고.

  • 17 11
    kevonly

    해저 터널 연결되면 한국 경제 일본한테 흡수됩니다. 부산은 망할거구요
    일본의 경우인데... 아마 도쿄와 만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던 도시가 있었을 것이다. 이름은 지금은 기억 안 나고, 아무튼 도쿄와 도로로 연결할 경우 서로 윈윈하며 지역경기도 살아날 거라 기대를 가지고 도쿄와의 사이에 다리를 놓았는데... 결론은 도쿄로의 흡수였다. 베드타운도 되지 못하고 그냥 도쿄로 인구며 산업이며 다 뺐겨버린 것이다.
    원래 그렇다. 대도시 발전이론에 따르면 두 개의 도시가 병행해 발전하는 경우는 없다. 서로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지 않는 한에는 결국에는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으로 흡수된다. 그것은 대개 교통과 통신에 비례하는데, 과거에는 서울과 인천 정도면 어느 정도 독자적인 도시로의 발전이 가능했지만, 지금의 경우 항만이라는 특수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인천이 거의 서울의 베드타운화되고 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아니 심지어 제 2의 도시라는 부산조차도 어느샌가 서울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 바야흐로 서울공화국, 그만큼 교통과 통신이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을 영향권 아래 두게 된 때문이다.
    국가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멕시코와 미국의 관계를 보라. 캐나다와 미국과의 관계도 보고. 프랑스와 독일은 그야말로 아주 특수한 경우다. 이미 오래전에 거의 대등한 문명으로서 경쟁해 오던 사이이기에 수없이 전쟁을 치르면서도 그들은 지금도 서로 함께 공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밖의 대부분의 경우 어느 한 쪽에 무게추가 쏠리면 주위의 나라들도 그리로 흡수되기 십상이다. 중국이 그렇지 않던가? 섬서와 하남 일대의 좁은 지역에 불과하던 중원이 지금의 중국대륙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몽골고원, 만주, 티베트까지 확장될 수 있었던 것도 중원이 다른 지역을 흡수하며 덩치를 키워갔기 때문이었다. 미국 역시 캐나다와 멕시코 등의 주변 국가들을 자신의 배후국가로 삼고 끊임없이 그 인구와 경제력과 산업을 흡수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해저터널이 뚫리고 나면 기대할 수 있는 결과라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어느 쪽이 경제적으로 더 우월한가. 어느 쪽이 더 많은 생산을 하고 있고, 어느 쪽이 더 기술적으로도 앞서 있는가. 문화적으로는? 정치는? 외교는? 사회는? 언론이며 학술은? 과연 한국이 몇몇 스포츠 종목을 제외하고 일본을 능가할 수 있는 분야가 뭐가 있는가? 그런데 해저터널이 뚫리고 육로로 더 쉽게 오갈 수 있게 되면 과연 한국과 일본 어느 쪽에 더 유리할까?
    당장 수출입만 해도 한국의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다른 나라와 무역해서 번 돈을 모조리 일본에 꼬나박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런데 육로로 보다 쉽게 보다 빨리 보다 값싸게 물류가 통하고 나면 무역수지는 어떻게 될까? 그로 인한 국내산업에 대한 영향은? 더구나 한국에 대한 현지투자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어지간한 것은 일본에서 죄다 해결이 가능하니. 그리고 그렇지 않아도 돈 벌겠다고 일본으로 밀항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고. 한 마디로 일본에 흡수되는 것이다. 한국경제 자체가.
    웃기는 게 그것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 또 부산이라는 것이다. 터널만 뚫리면 터널을 통해 물자와 사람이 오가며 부산경제도 살아날 것이라 기대하는 것 같은데, 앞서 말한 그대로다. 해저터널이 뚫리고 나면 부산은 그저 육상교통의 통과점에 불과하게 되고, 또한 일본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그리고 부산을 통해 일본으로 향하는 해상물류의 수요가 줄면서 부산의 경제와 사람도 역시 해저터널을 통해 일본으로 흡수될 것이다. 그러고 나면...? 또 그러겠지.
    "전라도 때문이다. 김대중 때문이다. 노무현 때문이다."
    하여튼 어이가 없는 거다. 해서 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는 법이다. 당장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면 중국과의 국경을 여는 문제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판인데, 그나마 바다라는 천혜의 장벽이 있어 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일본과의 사이에 해저터널을 뚫자니. 영국과 프랑스 정도의 차이라면 모른다. 프랑스와 독일 정도의 차이라도 모르고. 일본과 한국이 그만한 정도나 되던가? 아니면 그냥 이번 기회에 일본에 묻어 가보자는 속셈인 것일까?
    결국은 토목이다. 삽질하고 공구리치고, 아무튼 뭐라도 짓고 세우면 돈이 될 거다, 한국인들 경제감각이 그렇다. 오로지 토목. 건설. 그 수준에 딱 맞는 정권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해저터널 뚫고 나서 부산이 어떻게 될 것인가 두근거리는 감정으로 기대해 볼 만 하겠다. 그때 가서는 과연 또 무슨 소리들을 할 것인가. 자업자득에는 동정도 없는 것이라. 내 일 아니지 않은가.

  • 20 12
    s3g

    부산 사람들은 모두 바보들인건가요??
    대륙철도가 신 실크로드로 불리는 막대한 무역 이익과 경계활력을 불어넣어줄 건 누구나 아는 당연한 사실일테고 굳이 우리돈 써 가며 일본을 도와줘야 할 이유 없습니다. 어차피 대륙과 철도가 연결되면 일본은 무역 운송비를 줄이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부산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지요. 멀리 돌아가는 배나, 비싸고 화물량에 한계가 있는 비행기보단 부산항까지만!! 연결된 철도를 이용하는 편이 싸게 먹히니까요.. 한국이 일본에게서 경계적 이득만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그들에게 큰소리칠 수있는 카드를 하나 더 갖는 것입니다.

    장래에 한국이 대륙으로 철도가 연결되어 영국부터 한국의 부산까지 철의 신 실크로드가 완성되면.. 실크로드의 종착지로서 배낭여행객들이 왕래하고 홍콩에 갈 배들이 부산항에 모이며 일본의 무역품들이 유럽수출을 위해 부산에 집결할 수밖에 없게 된다면.. 그런상황이 오게 된다면 우익정치인 그들이 과연 그 때에도 자기들 정치적 이익과 인기를 위해 위안부문제, 독도문재등 등으로 망언을 주장할 수있을까요? 아무리 내수시장이 발달한(혹은 독점하는?) 나라라지만 결국 자원은 적고 원자재를 수입해 무역으로 먹고 살아야만하는 나라에서 무역에 악영향을 주면서까지 그런 망언을 할 수는 없게 될 겁니다.
    한일 해저터널을 반대하는 이유가 어차피 한국,일본 양쪽 다 이득인데도 일본이 조금 더 이득인걸 못 보는 성격때문이라고도 하더군요. 철없는 몇몇 네티즌들이 남 잘되는 꼴 못보는 감정에 휘둘리고 있다구요?
    말은 바로 합시다. 일본이 한국보다 조금 더 이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이득을 가져가는 것이고 한국은 그들이 떨어트린 작은 콩고물(통과세)이나 핧아야 하는 겁니다. 우리 혼자 가질 이익을.. 나아가 남한테서(일본) 더 띁어낼 수 있는 이익을 뭐하러 나눠줍니까?
    옆집에 원수지간인 이웃집이 있습니다.. 서로 싸운게 아니라 얻어 맞았던 옆집입니다..그런데 당신이 로또에 당첨됐고 마침 옆집은 돈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럼 당신은 어차피 돈도 남아돌겠다 반정도 나눠줘도 충분히 많은 돈이기에.. 앞으로 화해하고 좋은 친구로 지내자며 원수였던 옆집에 무쌍으로 돈을 반띵해 그냥 주시겠습니까? 참 착한성격이시네요.. 전 그돈으로 그동안 당해왔던 설움들 통쾌하게 되갚아 주겠습니다.. 그리고 까놓고 말해 제네들 잘 되는 꼴 죽어도 못 보겠습니다. 당신말대로 설령 우리가 손해 좀 보더라도 제네들이 잘 되면 절대 안 됩니다. 지금도 강한데 일본이 더욱 강해지면 결국 우리만 더 힘들어질 뿐입니다. 강한 이웃나라에는 더욱 많은 견제를 해야하고 눈치를 봐야합니다.
    공동으로 이익이니까 그정돈 넘어가자구요? 화해? 평화? 공동번영? 다 헛소리입니다..
    국가간에는 정이란건 없습니다. 힘이 비슷할 때에는 겉으로 웃으며 오른 손으로 악수하고 왼손엔 등뒤로 비수를 감추고 있습니다. 그러다 한쪽이 힘이 약해지면 가차없이 찌르고 목에 빨대꽃고 쪽쪽 빨아먹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댄데 식민지 애기냐구요?
    설마 정말로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어서, 혹은 독재자에 신음하는 불쌍한 이라크국민들을 위해 미국이 나서서 도와준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요? 땅덩어리도 넓은 중국은 뭐가 아쉬워서 베트남과 전쟁을 했으며 티벳을 점령했을까요?
    일본은 이미 두번이나 한국에 이빨을 들이댄 나라입니다. 3번째는 없을 거라구요? 지금 한국의 국력이 어떤데 그리 호락호락 당하냐구요?
    그렇죠..지금은 쉽지 않죠.. 하지만 100년 후,200년 후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절대 국경을 맞댄 이웃나라보다 힘이 약하면 안됩니다. 그것이 경제이고 군대입니다.
    강해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어서도 안됩니다. 적당한 영업용 웃음과 견제를 해야합니다. 그것이 외교입니다.
    임진왜란때 무능한데다 컴플랙스에 질투심만 많았던 선조.. 똑똑하고 강한 왕실에 대한 신념이 있었지만 한편으론 쇄국정책과 똥고집으로 시대를 잘못 읽었던 흥선대왕군.. 기울어가는 나라를 위해 고분분투하긴 했지만 결국 실패하였으며 흥선대원군이 그토록 경계했던 외척의 발호를 주도한 명성황후.. 또 나라를 기울어지게 만든 수많은 조상들.. 우리가 그들을 비난 하듯이 언젠가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의 잘못된 선택을 비난할 지도모릅니다..

  • 18 10
    아니

    쥐세끼가
    고향역 개통할려고 하냐?

  • 20 14
    111

    그냥 국보법폐지하고 6.15와 10.4 나 할거야. 이게 훨씬 이익이야.....
    부산 물류기지여전 일본에서 배로 부산으로
    부산에서 배로 일본으로 배운송료 국내철도운임료
    철도로 북한통과할때 운임비도 있네요
    ..
    일본중국해저터널 안할거야......

  • 19 15
    bckim52

    일본보다는
    한국 과 중국 해저터널이 더 타당하지요,,

  • 29 14
    미친

    부산사에서 대놓고 추진하네..
    정말 일본이 비용 다 부담해도 하지 말아야 해저터널을 피해를 제일 많이 입을 부산에서 적극 추진이라니..이러니 무시 당해도 할말없지

  • 26 18
    누ㅗ

    땅파는일인데 당연히 땅바기눈이 뻔쩍 하겄네~~~
    ㅉㅉ

  • 25 16
    퐝당

    내가 제일 무서운 거는...
    어거지로 밀어붙여 된다고 해도 이 프로젝트가
    혈세 수십~백조원을 낭비하는,
    그야말로 삽질을 위한 대형삽질이 되지 않을까이다.
    영불간 유로터널 48km를 뚫는데도 7년이 걸렸다.
    근데 440km라고? 절대 10년 안에 안 끝난다..
    그리고 이거 하는데 각 측이 100조씩 부담해야 한다고?
    공사기간 늘어나면 천문학적으로 부담 커진다.
    가끔씩 지진도 일어날 수 있지. 그 경우 골치 아파진다.
    몇 개월간 영향도 조사 하느라 포크레인 멈춰야 하니까...
    그리고 2MB 정부야 건설족 땅박 정부니까 얼씨구나 하겠지만,
    제정신 박힌 정부가 들어서면
    이 프로젝트 계속 추진하겠냐?
    결국 2MB 임기 때 들어간 돈만 날아가는 거지~ 훨훨~

  • 54 28
    땅만보면 관심

    쪽바리 보다...
    굶어 죽어가는 북한이 더 중요하다...
    이 모지라

  • 20 19
    111

    저건 경제침탈행위 제2의 경제식민지화. - 아랫사람 뭘 모르는구나
    국내 중소기업 다 죽는다 10.4로 북한에서
    하려고하는 경제식민지화 경제통합 통일로.
    북한경제 종속 실질적으로 지배
    북한이10.4 원하는데 왜 안하려고

  • 14 18
    간단

    돈은 전부 일본이 부담하라 해라
    공사는 한일업체가 반반씩.

  • 29 14
    111

    북한철도 ...4대철도를 이용하잖아.
    북한을 걸쳐서 화물이 내려오면
    최종종착역은 부산..목포가 된다.
    이게 화물의 최종종착역이 일본이 되버린다.

  • 39 14
    애국자

    서서히 합일합방으로 가는군.
    이제 청와대에서 개라이트 일당과 쥐박이가 천황폐하 만세 부를 날만 남았군.
    매국노들, 4년 후에 보자구.

  • 38 15
    111

    제2의 경제식민지화 .속셈 .. 이래서 미친소수입하건잖아.
    강력반대..경상도 부산쪽에 반대
    할거다. 화물의 물류기지는 일본이 된다.
    목포도 열리지. 부산은 경유지밖에 되지않아서
    부산을 물류기지화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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