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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달러 한푼이라도 아껴야, 해외출장 자제하라"

"공무원 외 여타 공공부문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지출 줄여야"

한승수 국무총리는 28일 "외화절약을 위해 공공부문부터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충분한 외환보유고가 있지만 단 한푼의 달러라도 아껴쓰는 정신이 필요한 만큼 정부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부문도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해외출장 금지령을 내렸다.

한승수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선 공공부문부터 고통분담 차원에서 솔선수범해 군살을 빼고 지출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미 공무원의 보수와 정원을 동결키로 했다"며 "여타 공공부문도 보수와 정원동결을 포함한 보다 과감한 경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공기업의 방만경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공공부문이 군살빼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지자체의 경우 확보된 예산을 연말에 급하게 사용하는 낭비성 예산집행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는 억지로 예산을 쓰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성 발언을 남겼다.

그는 "민간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외화채무의 지급보증, 원화유동성 공급조치와 연계해 임직원 보수 합리화 등 경영 효율화 방안을 반영하도록 해 달라"며 "정부의 지급보증이 불가피한 시점에 이에 상응하는 요구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혔듯이 현재의 위기는 해외에서 시작됐지만 우리 경제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내외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그 파급이 우리의 수출과 소비 등 실물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정부는 실물경제 위축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취했고 별도의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장기전에 대비해 훨씬 광범위하고 다양한 수단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3 7
    달러

    달러
    그러면 뭐하시려나요
    자원외교하시려면 외국에 돌아 다니셔야 하잖아요.
    자원봉사 외교니까, 눈치봐서 가만히 계시면 어쩌시나요.
    내돈이라도 내고 영수증 모아놨다가 국고형편 풀리면 청구하시면 되잖아요.
    퇴임시까지 상황이 계속 안좋으면 그냥 자기부담으로 하시고요.

  • 15 22
    111

    누구한테 고통분담을 요구하나
    400억달러 소진하고 40조원 의 누구 이름이야.
    1달러 1000원기준으로....
    한승수 재산환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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