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북한군 남침시 '정연주 KBS' 한국편에 설까"
정연주 해임 주장하며 극단적 색깔론 전개
조씨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KBS는 좌파정권 10년간 권력의 나팔수였다. 그 5년간 정연주씨가 사장이었다"며 "이 기간 국민세금으로 설립된 KBS는 국익과 공익을 해치는 일을 공영방송이란 이름으로 했다. 그 구체적 행동이란 점을 선으로 연결하면 하나의 그림이 그려진다. 그 그림은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미국에 대한 적대감, 김정일 정권에 대한 비호와 호감, 북한동포들에 대한 냉담함"이라고 주장했다.
근느 "이런 반(反)국가적 방송행태를 총지휘했던 정연주씨가 KBS 사장으로 있을 때 북한군이 남침한다면 국가기간방송 역할을 해야 할 KBS는 대한민국 편에 설 것인가? 친북좌익 세력이 내란이나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정연주의 KBS가 대한민국 편에 설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 편에 설 것이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정연주씨는 신속히 해임되어야 한다. 전시나 비상시에 국가기간방송을 빼앗긴다면 국가는 넘어간다"며 즉각적 교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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