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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진성호에게 공문 보냈으나 아직 답변 못받아"

"변희재가 밝힌 진성호 발언 기사도 공식 답변 아냐"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27일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MBC 100분 토론>에서 자신의 '네이버 발언'을 인정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진 의원이 그 발언을 인정한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원윤식 NHN 홍보팀장은 이 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진 의원의) 발언은 말의 뉘앙스에 따라 달리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또 진 의원 발언의 진위 여부를 해당 프로그램 하나로 판단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원 팀장은 이어 "이 달 초에 진성호 의원과 변희재 씨에게 발언 진위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두 사람으로부터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라며 "두 사람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아야 법적대응이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우리측의 공식 대응 입장을 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변희재 씨의 경우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매체에 "나와 한 직원이 밤새 네이버와 다음에 전화 걸어서 막은 것이다. 네이버는 평정된 것 같은데, 다음은 아직 폭탄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음의 석종훈 사장하고는 이야기가 잘 되었는데, 아래 직원들이 문제인 것 같다"는 진 의원의 해당 발언을 지난해에 이어 이번 달에도 이미 게재한 바 있다.

원 팀장은 그러나 이에 대해 "형식성의 문제가 남아있는데 우리측이 보낸 공문에 대한 답변이 아닌 어떤 형태의 설명이나 답변도 (그 사람의) 공식 답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변 씨의 글 역시 공식 답변으로는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진 의원의 "네이버 평정"발언을 기사화한 인터넷매체 <고뉴스> 등에 대한 법적 대응 역시 "진 의원과 변 씨의 공식 답변이 오면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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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3 23
    파란해골13호

    내가 네이버에서 경고 먹고 글쓰기 정지당한 이유.
    " 이 명박왈
    ' 찍,찍,찍 ' "
    이라고 썼더니 경고와 동시에 글쓰기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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