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산성', <위키백과>에 등록 화제
"부시 8년에 한양성에 쌓은 내성" 풍자
경찰이 지난 10일 '100만 촛불대행진'의 청와대행을 막기 위해 광화문 사거리에 설치된 컨테이너 장벽, 일명 '명박산성'이 다국어판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 게재돼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위키백과>에 오른 '명박산성'에 대한 두 가지 설명 중 눈에 띄는 것은 '명박산성'에 대한 풍자 설명이다.
<위키백과>는 "명박산성(明博山城)은 광종(狂宗)(연호:조지) 부시 8년(戊子年)에 조선국 서공(鼠公) 이명박이 쌓은 성으로 한양성의 내성(內城)"이라며 "성(城)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당시 육조거리에 막아놓은 기대마벽(機隊馬壁)이 백성들에 의해 치워지매, 그에 대신하여 보다 더 견고한 철궤로 쌓아올린 책(柵)에 불과하다"고 비꼬고 있다.
<위키백과>는 이어 "이는 당시 서공(鼠公)의 사대주의 정책과 삼사(三司:조선,중앙,동아) 언관들의 부패를 책하는 촛불민심이 서공의 궁(宮)으로 향하는 것을 두려워 만든 것"이라며 "무자년(戊子年) 유월(六月) 패주(敗主) 두환을 몰아낸 일을 기념하여 백성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자 한성부 포도대장 어(魚) 아무개의 지시로, 하루 밤낮만에 쌓아올려져서 길 가던 도성의 백성들이 실로 괴이하게 여겼다"라며 어청수 경찰청장도 비아냥댔다.
<위키백과>는 '명박산성' 풍자 설명을 삭제할 지 여부를 두고 현재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재치만점인 '명박산성' 설명에 감탄하며 설명이 <위키백과>에서 삭제되지 않기를 바라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위키백과>에 오른 '명박산성'에 대한 두 가지 설명 중 눈에 띄는 것은 '명박산성'에 대한 풍자 설명이다.
<위키백과>는 "명박산성(明博山城)은 광종(狂宗)(연호:조지) 부시 8년(戊子年)에 조선국 서공(鼠公) 이명박이 쌓은 성으로 한양성의 내성(內城)"이라며 "성(城)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당시 육조거리에 막아놓은 기대마벽(機隊馬壁)이 백성들에 의해 치워지매, 그에 대신하여 보다 더 견고한 철궤로 쌓아올린 책(柵)에 불과하다"고 비꼬고 있다.
<위키백과>는 이어 "이는 당시 서공(鼠公)의 사대주의 정책과 삼사(三司:조선,중앙,동아) 언관들의 부패를 책하는 촛불민심이 서공의 궁(宮)으로 향하는 것을 두려워 만든 것"이라며 "무자년(戊子年) 유월(六月) 패주(敗主) 두환을 몰아낸 일을 기념하여 백성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자 한성부 포도대장 어(魚) 아무개의 지시로, 하루 밤낮만에 쌓아올려져서 길 가던 도성의 백성들이 실로 괴이하게 여겼다"라며 어청수 경찰청장도 비아냥댔다.
<위키백과>는 '명박산성' 풍자 설명을 삭제할 지 여부를 두고 현재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재치만점인 '명박산성' 설명에 감탄하며 설명이 <위키백과>에서 삭제되지 않기를 바라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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