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자주파는 진보 아니다. 얘기 들어보면 가관"
"자주파, 북한을 상전으로 모셔. 북한을 본사라 불러"
진보논객인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5일 민주노동당내 자주파에 대해 진보가 아닌 종교집단이라고 질타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 2003년 자주파 입당에 반대해 민노당을 탈당했음을 밝힌 뒤, 자주파가 2006년 당을 장악하는 과정과 관련, "이 사람들이 와서 야금야금 당을 먹어갔다. 어떤 식이냐면 이 사람들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너희는 그렇게 생각하냐, 토론해서 누가 옳은지 해 보자, 이게 아니다. 절대로 토론 같은 것 안 한다. 논리가 안 통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수로 관철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래 가지고 보면 가족, 조그만 애들까지도 당원으로 가입시킨다. 페이퍼(Paper, 종이) 당원으로 이런 식으로 해서 자기 수를 늘리고 또 이쪽 지역을 장악하고 싶다, 그러면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막 한 주소로 옮겨 놔 가지고 다수가 되어서 지구당을 장악을 해 버리는 것"이라며 "그래서 각 쪽 지구당을 장악하게 되면 그 중의 대표들이 또 모여서 중앙으로 오는 것 아니냐? 그래서 전체 당 조직을 장악하는 이런 식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2003년에 자주파와 접촉했음을 밝힌 뒤 "내가 만나봤을 때는 굉장히 심각했다. 완전히 북한을 상전으로 모시는 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북한을 중심으로 삼고 남한에다 통일전선을 구축해서 미 제국주의자들을 몰아내고 통일하자, 이게 그 사람들 생각이다.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일심회 문건에서도 북한을 본사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니까 이제 민주노동당 같은 것은 본사 지도를 받는 지사다, 이게 그 사람들 생각"이라고 거듭 자주파의 대북 종속성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그 사람들은 절대 진보진영이 아니다. 얘기하는 것 보면 가관"이라며 "예컨대 북한이 갖고 있으니까 핵무기도 정당하다고 얘기를 하고 또 조선노동당을 비판하면 그것은 북한 민족을 비난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 내가 그 때 게시판 논쟁할 때 이런 얘기도 했다.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을 피해서 압록강을 건너가다가 익사하지 않았느냐,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느냐고 했더니 태연하게 한다는 얘기가 남한에서 여름에 익사자 나오지 않나요? 이런 식이다.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살게 내버려 두고 진보는 그 사람들하고 아무 관계없이 자기 길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자신도 평등파가 중심이 돼 추진중인 진보정당운동에 참여할 것임을 밝히며 향후 창당 과정에 대해 "조금 굉장히 안 좋은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당을 다시 건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옛날에 정말 힘들게 건설을 했는데 이제 엄두가 안 난다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열정들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그래도 어떻게 하겠냐? 진보는 해야 되는 것이니까 옛날에 했던대로 또 다시 시작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 2003년 자주파 입당에 반대해 민노당을 탈당했음을 밝힌 뒤, 자주파가 2006년 당을 장악하는 과정과 관련, "이 사람들이 와서 야금야금 당을 먹어갔다. 어떤 식이냐면 이 사람들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너희는 그렇게 생각하냐, 토론해서 누가 옳은지 해 보자, 이게 아니다. 절대로 토론 같은 것 안 한다. 논리가 안 통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수로 관철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래 가지고 보면 가족, 조그만 애들까지도 당원으로 가입시킨다. 페이퍼(Paper, 종이) 당원으로 이런 식으로 해서 자기 수를 늘리고 또 이쪽 지역을 장악하고 싶다, 그러면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막 한 주소로 옮겨 놔 가지고 다수가 되어서 지구당을 장악을 해 버리는 것"이라며 "그래서 각 쪽 지구당을 장악하게 되면 그 중의 대표들이 또 모여서 중앙으로 오는 것 아니냐? 그래서 전체 당 조직을 장악하는 이런 식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2003년에 자주파와 접촉했음을 밝힌 뒤 "내가 만나봤을 때는 굉장히 심각했다. 완전히 북한을 상전으로 모시는 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북한을 중심으로 삼고 남한에다 통일전선을 구축해서 미 제국주의자들을 몰아내고 통일하자, 이게 그 사람들 생각이다.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일심회 문건에서도 북한을 본사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니까 이제 민주노동당 같은 것은 본사 지도를 받는 지사다, 이게 그 사람들 생각"이라고 거듭 자주파의 대북 종속성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그 사람들은 절대 진보진영이 아니다. 얘기하는 것 보면 가관"이라며 "예컨대 북한이 갖고 있으니까 핵무기도 정당하다고 얘기를 하고 또 조선노동당을 비판하면 그것은 북한 민족을 비난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 내가 그 때 게시판 논쟁할 때 이런 얘기도 했다.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을 피해서 압록강을 건너가다가 익사하지 않았느냐,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느냐고 했더니 태연하게 한다는 얘기가 남한에서 여름에 익사자 나오지 않나요? 이런 식이다.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살게 내버려 두고 진보는 그 사람들하고 아무 관계없이 자기 길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자신도 평등파가 중심이 돼 추진중인 진보정당운동에 참여할 것임을 밝히며 향후 창당 과정에 대해 "조금 굉장히 안 좋은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당을 다시 건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옛날에 정말 힘들게 건설을 했는데 이제 엄두가 안 난다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열정들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그래도 어떻게 하겠냐? 진보는 해야 되는 것이니까 옛날에 했던대로 또 다시 시작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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