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에 UN.NGO요원 1백여명 상주
세계식량계획이 평양 주재 유엔기구들의 조정자 역할
평양에 상주하고 있는 유엔과 국제 비정부기구(NGO) 요원은 1백여 명 안팎으로, 현지 유엔기구를 포함한 국제기구들의 조정자 역할은 세계식량계획(WPF)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집계한 평양 상주 국제요원은 모두 1백여명으로 유엔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이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직원이 5명, 유엔아동기금(UNICEF), 식량농업기구(FAO), 유엔인구기금(UNFPA) 등 소속 요원들이 15명 등 모두 30명으로 나타났다.
유엔 이외에 북한에서 활동하는 가장 큰 기구인 국제적십자연맹은 상주요원 6명과 최근에 새로운 북한 사무소장과 구호요원, 식수 위생 담당관 등 모두 3명의 채용 절차를 마쳤다.
북한에서 활동 중인 유엔 기구들의 현지 조정자 역할은 세계식량계획(WFP)이 맡고 있으며, 나머지 각 기구의 활동은 각각 유엔개발계획(UNDP) 측에 보고되고 최종적으로 유엔 인도주의지원 조정국(OCHA) 측이 대북 활동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양 상주 사무실에는 국제요원들과 북한에서 채용된 현지 직원들이 함께 일을 하고 있다. 현지인 근무자는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에는 본부 소속 국제요원 5명과 북한에서 채용한 현지 직원 14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철저히 북한 당국과의 협조 하에 이른바 출신성분이 좋고, 영어를 자유자재로 쓰는 사람들이 주로 고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북한에서 단기 근무를 한 에바 에릭슨 국제적십자연맹(IFRC) 동아시아 지역 사무관은 "평양사무소는 북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무실을 공유하고 있으며,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 7시 정도까지 일하며, 토요일도 오전 근무를 하는 등 주 6일 근무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구호 업무의 특성상 요원들의 출장이 잦아 일주일에 평균 2~3일은 평양사무소로 출근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간다고 말했다.
북한 주재 국제요원들 가운데 배우자를 동반한 경우는 있지만, 교육 문제 등으로 자녀와 함께 사는 이들은 없으며 3개월 등 단기체류 요원의 경우 가족 주재비용을 지원하지 않아 본인만 주재할 수 있다.
에릭슨 국장은 또 "국제적십자 북한 주재요원들 가운데 대부분은 임기를 채웠으며, 북한 주재 근무에 대해 매우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 과거 경험자 가운데는 북한 주재 근무를 연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근무 지원자 수는 '평균' 수준으로, 북한에서의 높은 업무 강도 등으로 인해 최소 5년 간 개발도상국에서 구호와 재난상황 구호 경험을 갖춘, '준비된 인력'을 여러 지원자들 가운데 가려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엔 기구들은 대북 구호 사업이 확대되면서 인력난으로 지난해 9월 말 세계식량계획 3명, 유엔아동기금 2명, 유엔인구기금 1명 등 모두 8명의 인력 보강을 북한 당국에 요청했으나 아직 추가 상주요원에 대한 허가는 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폴 리즐리 WFP 아시아 사무소 대변인은 "WFP로서는 북한 당국이 모니터링과 늘어난 북한 내에서의 다른 업무량을 소화하기 위한 추가 요원 채용을 허용해 주는 것이 절실하다"며 "다음달 WFP 이사회가 열릴 때까지 북한 당국과 이에 대해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집계한 평양 상주 국제요원은 모두 1백여명으로 유엔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이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직원이 5명, 유엔아동기금(UNICEF), 식량농업기구(FAO), 유엔인구기금(UNFPA) 등 소속 요원들이 15명 등 모두 30명으로 나타났다.
유엔 이외에 북한에서 활동하는 가장 큰 기구인 국제적십자연맹은 상주요원 6명과 최근에 새로운 북한 사무소장과 구호요원, 식수 위생 담당관 등 모두 3명의 채용 절차를 마쳤다.
북한에서 활동 중인 유엔 기구들의 현지 조정자 역할은 세계식량계획(WFP)이 맡고 있으며, 나머지 각 기구의 활동은 각각 유엔개발계획(UNDP) 측에 보고되고 최종적으로 유엔 인도주의지원 조정국(OCHA) 측이 대북 활동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양 상주 사무실에는 국제요원들과 북한에서 채용된 현지 직원들이 함께 일을 하고 있다. 현지인 근무자는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에는 본부 소속 국제요원 5명과 북한에서 채용한 현지 직원 14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철저히 북한 당국과의 협조 하에 이른바 출신성분이 좋고, 영어를 자유자재로 쓰는 사람들이 주로 고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북한에서 단기 근무를 한 에바 에릭슨 국제적십자연맹(IFRC) 동아시아 지역 사무관은 "평양사무소는 북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무실을 공유하고 있으며,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 7시 정도까지 일하며, 토요일도 오전 근무를 하는 등 주 6일 근무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구호 업무의 특성상 요원들의 출장이 잦아 일주일에 평균 2~3일은 평양사무소로 출근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간다고 말했다.
북한 주재 국제요원들 가운데 배우자를 동반한 경우는 있지만, 교육 문제 등으로 자녀와 함께 사는 이들은 없으며 3개월 등 단기체류 요원의 경우 가족 주재비용을 지원하지 않아 본인만 주재할 수 있다.
에릭슨 국장은 또 "국제적십자 북한 주재요원들 가운데 대부분은 임기를 채웠으며, 북한 주재 근무에 대해 매우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 과거 경험자 가운데는 북한 주재 근무를 연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근무 지원자 수는 '평균' 수준으로, 북한에서의 높은 업무 강도 등으로 인해 최소 5년 간 개발도상국에서 구호와 재난상황 구호 경험을 갖춘, '준비된 인력'을 여러 지원자들 가운데 가려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엔 기구들은 대북 구호 사업이 확대되면서 인력난으로 지난해 9월 말 세계식량계획 3명, 유엔아동기금 2명, 유엔인구기금 1명 등 모두 8명의 인력 보강을 북한 당국에 요청했으나 아직 추가 상주요원에 대한 허가는 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폴 리즐리 WFP 아시아 사무소 대변인은 "WFP로서는 북한 당국이 모니터링과 늘어난 북한 내에서의 다른 업무량을 소화하기 위한 추가 요원 채용을 허용해 주는 것이 절실하다"며 "다음달 WFP 이사회가 열릴 때까지 북한 당국과 이에 대해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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