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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여론조사] 이회창 지지율 16.6%

盧 지지율 20%대로 다시 추락

이회창 전총재 출마시 지지율이 16.6%로 조사됐다. 완만하나마 지속적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측을 긴장케 하고 있다.

1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전 총재가 출마하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16.6%로 조사됐다.

이회창 불출마시 55.6%인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이회창 출마시 8.5%포인트가 빠진 47.1%로 조사됐다.

이 전 총재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자의 15.3%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 지지자의 38.5%,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지지자의 70.1%를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무응답층에서는 21.2%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고연령층과 영남출신, 보수성향 유권자에서 상대적으로 많아 한나라당 경선때 박근혜 전대표를 지지했던 층들이 상당부분 이동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남북정상회담후 급등했던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은 27.0%로 급락하며 다시 20%대로 진입했다. 부정평가는 69.1%로 다시 높아졌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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