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이 21일 국정원에게 해킹 관련 자료 제출을 무더기로 요청, 국정원과 새누리당을 크게 당혹케 하고 있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팀에서 해킹 프로그램인 RCS를 구입한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3년 6개월치의 모든 로그 파일을 비롯해 감청한 단말기 및 인원 숫자(인적 사항 포함), 감청 내역 및 조치 사항 등 7개 분야의 30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탈리아 해킹팀과 국정원이 주고받은 메일 일체와 국정원 예산 품의서, 국정원 협력사인 나나테크를 통해 RCS를 구입한 경위, 나나테크 제품 납품내역 자료 제출도 요청했다.
아울러 RCS를 운용하면서 받은 대통령 또는 법원의 감청 영장 개수 및 내역, 국정원의 도감청 관련 내부 관리규약 (매뉴얼), 주요시스템의 접근권한 내부 매뉴얼 등 해킹의 위법성 여부를 가리기 위한 자료 제출도 요구했다.
또한 국정원 직원 임모씨 자살과 관련해서는 사망한 국정원 직원이 삭제/수정한 파일 목록 및 상세 복구 내역을 비롯해, 사망한 직원에 대한 내부 감찰 보고서(진술서 포함), 사망한 직원이 유서에서 언급한 대테러 대북 자료의 의미 및 삭제방법, 목적 등의 제출도 요청했다.
이밖에 국정원 현장조사시 RCS 감청 시연, 운용 실무자 면담 등도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부연설명을 통해 "국정원은 RCS에 대한 테스트시점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로그파일 원본을 공개해야 한다"며 "로그파일의 컴퓨터는 발자국 같은 것이라 해킹의 모든 정보가 로그파일 형태로 남는다. 따라서 원본 공개가 이번 사건의 핵심적 문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삭제한 자료와 관련해서도 "국정원 직원이 삭제 또는 수정해서 훼손된 디스크 원본과 복구 파일을 동시에 제출하라"며 "훼손된 파일을 복구할 때는 예외없이 원본이 아닌 복사본으로 복구를 시도한다. 따라서 훼손된 디스크 원본은 복구된 파일이 위변조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중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 자살 직전 국정원의 감찰 논란에 대해서도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감찰을 말했는데 바로 말바꾸기를 한다. 그만큼 신뢰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추측컨대 아주 강도 높은 감찰이 있었고 보통 국정원 내부 사정을 들으니 감찰은 토요일에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데, 그날 토요일도 오전 10시까지 출근해서 감찰받으라고 해서 새벽에 출근할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만약 감찰이 없었다면 그건 더 큰 문제"라며 "국가적으로 이렇게 큰일에 국정원 내부에서 무심히 지나치고 감찰을 안했다면 정보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내국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선 "국정원이 악성프로그램을 심어둔 여러 휴대전화 IP중에 국내주소인 IP 주소가 3개 있다"며 "그에 대한 자료를 미방위 위원들의 협조를 받아 SK텔레콤에 요청하겠다. 만약 이에 응하지 않으면 검찰 수사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조속한 현장 조사부터 주장하는 데 대해선 "이번 사건은 디지털 사건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풀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디지털 증거"라며 "만약 현장에 있을 때 현장 컴퓨터를 다른 방으로 옮기기만 해도 그 현장은 아무 의미가 없다. 현장검증은 하나의 보조적 증거일 뿐, 먼저 제가 요구한 증거들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선(先)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는 "로그파일의 경우 한달치가 아니라 하루치 파일도 분석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그 정도 시간이 많이 드는데 전문가도 대동하지 않고 국정원 현장에서 3~4시간 주고 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건 증거 은폐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사찰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국정원에 대해선 "국정원은 국민 누구나 의혹을 가질만한 합리적 의심을 근거없는 의혹으로 매도하고 자행행위로 위장하고 있다"며 "국정원은 진실규명 노력을 정치공세로 몰아세우기 위한 정치공작을 중단하고 자료요청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정원을 감싸는 새누리당을 향해서도 "진상규명보다는 의혹축소에만 몰두, 국정원의 대변인으로 전락했다"며 "심지어 저에 대한 정치적공격을 하며 정쟁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안 위원장이 요구한 총 7개 분야, 30개 자료 목록.
국정원에 제출 요구한 자료 목록
Ⅰ RCS 구매 관련 1. 구입 목적 2. RCS 구매 계약 내역 (라이센스, 계약서, 인보이스 포함) 3. 유사 프로그램 (Gamma Group의 FinFisher, NSO Group의 Pegasus 등) 구매 여부 4. RCS 외에 TNI, RAVS 구입 목적 및 경위 5. 도입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예산 및 결산 자료 6. 라이센스 갱신 지연 사유
Ⅱ RCS 운용 관련 7. 테스트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로그 파일 8. 감청한 단말기 수 / 인원 수 (인적사항 포함) 9. 내부 운용 조직 구조, 인력의 수 및 각각의 직무 10. 감청 내역 및 조치사항 11. RSC 유사 프로그램 자체 R&D 내역 12. 국정원 조사현장에서 RCS 감청 시연 13. 운용 실무자 면담
Ⅲ 규정(법령) 관련 14. 도감청 장비 설치 신고서 및 신고사항 15. RCS 구입 및 운용을 국회 정보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사유 16. RCS를 운용하면서 받은 대통령 또는 법원의 감청 영장 개수 및 내역 17. 국정원의 도감청 관련 내부 관리규약 (매뉴얼), 주요시스템의 접근권한 내부 매뉴얼 18. 직원일동 명의로 성명을 낸 행위에 대해 공무원의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66조 위반, 정치관여가 금지된 국가정보원법 9조 위반 여부
Ⅳ 나나테크 관련 19. 국가정보원과 나나테크가 접촉하게 된 경위 20. 나나테크를 통해 RCS를 구입한 경위 21. 나나테크 제품 납품내역
Ⅴ 배포 관련 22. Exploit 유포 URL 목록 및 해당 URL을 클릭한 관련 로그 (클릭 수, 클릭한 단말의 IP address 등 상세 단말 정보) 23. Exploit 배포서버 정보 (IP address, Domain 등) 24. Devilangel1004 이메일 내역 및 계좌이체 내역
Ⅵ 사망한 직원 관련 25. 사망한 국정원 직원이 삭제/수정한 파일 목록 및 상세 복구 내역 26. 사망한 직원에 대한 내부 감찰 보고서 (진술서 포함) 27. 사망한 직원이 유서에서 언급한 대테러 대북 자료의 의미 및 삭제방법, 목적
Ⅶ 국정원 프로세스 관련 28. 해킹팀과 국정원이 주고받은 메일 일체 29. 국정원 예산 품의서 30. 새누리당 특정 의원에게만 보고하는 국정원 정보원 및 보고 내용 일체
한국은 IT강국이다..물론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기술수준은 아니다. 그렇다고해도..오픈소스의 프로그램을 가공한정도의 이탈리아 해킹팀 의 프로그램을 바가지가격에 구입한것은..한국의백신들과 최신MSOS를 뚫을수없었고 급하게 필요했기때문이다. 한국내의 전문가에게 해결을 구하지않은것은 불법사용이기 때문일것이다. 그것을 조사해야한다
최고의 음밀한 정보를 다루는 조직이 우왕좌왕하는 꼴을 보면서 느끼는 게 클 났다는 겁니다......... 정보를 다루는 데에는 철학과 기준과 원칙이 우선 자리하지 않고는.....ㅉㅉㅉ 차라리, 중앙정보부가 되든가 안기부가 되시라....그런 흐름이나 분위기가 이미 ....ㅋㅋㅋ
정원 운영의 원칙이 사라졌다고 봐야죠. 운영 원칙이나 조직 가치의 기준을 세우는 꼭지가 맹하니 아래 조직이나 세포가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고.... 사건사고가 터지는 겁니다. 그 책임은 오롯이 맹한 실무자에게 넘겨질 수밖에 없고.... 멍청한 조직이 되어버린 거죠....한없이.......ㅋㅋㅋ
야당으로서는 불법적 사찰에 대한 증거를 잡아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운좋게 그게 잡히면 좋은데, 애를 써도 안 잡히면, 정원자체를 문제삼을 수 있습니다. 조직 관리에 대한 문제.. 통제되고 있는가?..등등. 정원 조직의 통제는 어디서 관리되는가.....등등... 정원 형편없는 조직이 되어버렸음요.....이미.....ㅋㅋ
이건 터졌을 때 저는 이정도의 해킹툴은 정원 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했는데....그래서 분석하고 연구용으로 구입했다고 여겼는데... 제 생각보다 점점 꼬요가는데,,,,,과연...두둥.. 자체 개발비용보다 사다쓰는 게 가성비에서 더 나았나 봅니다....ㅋㅋㅋ
국정원 일동 ㅋ ㅋ ㅋ . 3류 코메디도 이정도는 아니다. 일국의 최고 정보기관이 누가 시켰는지 모르지만 정말 유치하다. 미쿡 CIA가 웃는다. 한국 정보 기관원들은 애가 맞다고. 정말이지 정치놀음에 성실히 일하는 국정원 직원이 있을거 아닌가? 근데 일동으로 하는거 보면 내가 괜히 쑥스럽구먼. 자 모드 일동으로 감방에 가야쥐? 일동 되게 좋아하는거보면
원세훈 대법에서 파기환송..답없습니다.. 그저 답답할 뿐.... 안철수 의원이 요구한 자료는 정당하나...쟤들이 해주겠냐는? 그것도 정직하게....ㅋㅋㅋ 황당한 건 정원 요원들 일동의 성명입니다....그걸 보면 위기감이 팽배해 있구나 하는 걸 어림짐작할 수 있겠는데.... 참, 정보요원들 다운 행동입니다.
정원이의 댓글 공작처럼 이번 건도 흐지부지 묻혀버릴 가능성이 크네요. 정원이는 이미 출구를 마련해 놓았음요. 일개 성실했던 요원이 과도한 공명심과 성과에 대한 욕심에서 불거진 헤프닝 정도로 마무리지으려고 하고 있죠. 이걸 엎어버릴 만한 결정적 증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곧 잊혀지겠죠. 정황에 따른 합리적 의심 따위는 개나 줘야죠.
안철수가 저렇게 나설 정도면 전임 가카 측이 뭔 확실한 증빙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겠니? 철수가 그 정도 확실한 것도 없이 저렇게 나서겠니 박양, 니는 이제 큰 일 났다. 이탈리아 회사를 뭘 믿고 해외에 오다했냐.. 그 회사가 전임 가카 밀어주는 해외 거대한 세력이라면 니들은 이제 뒤진거야 고양이 한테 생선 맡긴 격이라고
국정원, 카톡 해킹도 "대북 정보업무 일환" "해킹프로그램 구입은 사실이나 대북·해외 정보활동및 선진 해킹 프로그램 연구만 했을뿐" 2015-07-14 . 북한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 리눅스 운영체제는 온라인으로 악성코드 심기는 불가능 USB등을 직접 꽂아야 바이러스등의 감염이 가능
국정원 해킹 중개 나나테크 허모 대표 국정원의 RCS 구매가 불법이라는 점을 이미 인식 2013년 2월 28일 해킹팀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는 불법이기 때문에 다른 고객을 찾기는 어렵다 . 그런데 국정원,새누리는 정상적인 업무? 그래서 야당의 출국금지 요청에도 정부는 묵살하고. 해외 도피 방조했나
V3안의원이 제대로 까보기로 맘먹었군요. 잘 결심했습니다. 정치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많은 실망을 줬지만 이번에 제대로 하면 전부 만회하는겁니다. 자기가 최고인 역량을 발휘해서 자유민주공화국 회복에 기여하는게 제대로 하는겁니다. 도스시절 모든 IBM PC 사용자의 친구이자 의사였던 안의원에게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21세기 정보화시대 안철수같은 전문가가 정말 필요하다 벌써 사건 접근하는 방법부터 지금까지 봐왔던 삽질과는 완전 딴판이다 이런 제안에 지식이 풍부해야 거부하든지 할 수 있다 무식 무능한 칠푼이와 떨거지 내시들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해 눈만 멀뚱거리는 모습 칠푼이 종자들 사건덮으려 무슨 일 벌이겠지 북풍아니면 인질사건? 칠푼이 사퇴?
이거야말로 군계일학 지금까지 정치적 사건에 대해 이처럼 명확한 기준과 제출할 목록 내민 사람 본 적이 없다 그저 정치적 고함 몇 번 지르고 우야무야했었지 국정원 이번에는 용꼬로 걸렸다 아마추어들 절절 매고 있는 모습 그려지네 지금 국정원에서는 간부들 모여 대책회의중 제출하자니 뽀록날 것 같고 안하자니 의혹해소 안되고 진퇴양난 잘한다
새누리당이 안랩 창업 안철수 의원 물로 보고 안철수 허위 공세 이딴 식으로 뭉개두만..이제 뭐라고 하는지 보자고....국가 기밀 그러면서 못낸다고 할 확률 거의 100%.. 내일신문 기사 보면 어떤 쪽에서 검찰 수사 막기 위해 자료 제출한다...성명서등..국회 여야 논쟁 수준에서 끝낼려고 한다는데....글쎄 그게 될까? ㅉㅉ 검찰 수사보다 특검으로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