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전 간부, '국정원 해킹' 진상조사 전격 참여
"김병기 전 인사차장, 국정원 구석구석 꿰차고 있어"
국정원 전 고위간부가 국정원 해킹 의혹을 파헤칠 야당의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키로 해, 국정원을 긴장케 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위원장 안철수)는 17일 신경민 정보위 간사, 우상호 미방위 간사와 문병호, 송호창, 김관영 의원 등의 내부인사 5명과 정태명 성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권석철 큐브피아 대표,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차장, 임을규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임강빈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등 외부전문가 5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위원장께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 드렸지만, 구체적으로 좀 더 소개를 해 드릴 분은 국정원 전 인사차장을 지낸 김병기 위원"이라며 김 위원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병기 위원은 1987년에 국정원에 들어가서 인사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근무했다.
국정원 창설이후에 인사 업무만 20여년을 근무한 간부는 지금까지 없었을 정도로, 김 위원은 국정원 내부 사정에 관한 한 독보적인 정보를 갖고 있다.
김 위원은 대통령직 인수위 파견, 그리고 정권교체기 인사를 포함해 국정원에서 시행된 모든 인사에 관여했다. 따라서 국정원 모든 부서의 업무, 특히 인사, 조직, 예산, 감찰, 감사 등 내부 구석구석의 사정을 꿰고 있다.
김 대변인은 "국정원 전 현직 직원의 신상명세는 물론이고 주요경력이나 내력까지 파악하고 있어서 이번 국정원의 불법사찰 의혹 관련자들의 부서와 책임라인까지 등 최단기간 안에 추적해 대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우리당은 판단하고 있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정치연합이 큰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면, 국정원은 내부 사정에 밝은 전직 고위간부의 참여에 긴장하는 분위기여서 향후 진상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인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차장이 문재인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위원장 안철수)는 17일 신경민 정보위 간사, 우상호 미방위 간사와 문병호, 송호창, 김관영 의원 등의 내부인사 5명과 정태명 성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권석철 큐브피아 대표,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차장, 임을규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임강빈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등 외부전문가 5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위원장께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 드렸지만, 구체적으로 좀 더 소개를 해 드릴 분은 국정원 전 인사차장을 지낸 김병기 위원"이라며 김 위원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병기 위원은 1987년에 국정원에 들어가서 인사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근무했다.
국정원 창설이후에 인사 업무만 20여년을 근무한 간부는 지금까지 없었을 정도로, 김 위원은 국정원 내부 사정에 관한 한 독보적인 정보를 갖고 있다.
김 위원은 대통령직 인수위 파견, 그리고 정권교체기 인사를 포함해 국정원에서 시행된 모든 인사에 관여했다. 따라서 국정원 모든 부서의 업무, 특히 인사, 조직, 예산, 감찰, 감사 등 내부 구석구석의 사정을 꿰고 있다.
김 대변인은 "국정원 전 현직 직원의 신상명세는 물론이고 주요경력이나 내력까지 파악하고 있어서 이번 국정원의 불법사찰 의혹 관련자들의 부서와 책임라인까지 등 최단기간 안에 추적해 대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우리당은 판단하고 있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정치연합이 큰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면, 국정원은 내부 사정에 밝은 전직 고위간부의 참여에 긴장하는 분위기여서 향후 진상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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