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신임 정무수석에 '친박' 현기환 임명
조윤석 사의 표명후 50여일만에 임명
신임 정무수석은 지난 5월 18일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뒤 무려 50여일 만에 임명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 신임수석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 전직 국회의원으로 정무적 감각, 친화력,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히 보좌할 적임자"라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현 신임수석은 지난 국회때 부산 사하구갑에 의원을 지낸 친박 인사로, 지난 2012년 현영희 당시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공천대가로 3억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새누리당에서 제명되고 총선에 출마할 수 없었으나 그후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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