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블라터 물러나자 FIFA 회장직에 출사표
"이번 기회에 철저하 개혁해야. 나도 돕겠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이 3일 제프 블라터 회장이 사퇴하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철저히 FIFA를 개혁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나도 돕겠다”며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정 명예부회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새벽 블라터 회장 사퇴 소식을 접했다. 나는 선거 전부터 블라터 회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차기 회장은 블라터 회장과 관련이 없는 인물 중에 나와야 한다. 그 점에서 도움이 된다면 나도 동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앙 아벨란제 전 FIFA 회장 재임 시절에 블라터 회장은 사무총장이었다. 나는 당시 블라터 사무총장에게 FIFA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며 “4년 전 출간한 책 <나의 도전, 나의 열정>에도 이런 이야기가 20페이지에 걸쳐 실려 있다. 당시 블라터 사무총장을 일컬어 ‘신사’가 아니고 ‘악동’이라고 한 게 프랑스 언론에 ‘앙팡테리블’로 번역, 소개되기도 했다”고 자신이 일관되게 블라터 회장을 견제해 왔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블라터처럼) 한 사람이 17년씩이나 하는 건 문제다. 임기는 2∼3회로 제한해야 한다”며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한 경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명예부회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새벽 블라터 회장 사퇴 소식을 접했다. 나는 선거 전부터 블라터 회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차기 회장은 블라터 회장과 관련이 없는 인물 중에 나와야 한다. 그 점에서 도움이 된다면 나도 동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앙 아벨란제 전 FIFA 회장 재임 시절에 블라터 회장은 사무총장이었다. 나는 당시 블라터 사무총장에게 FIFA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며 “4년 전 출간한 책 <나의 도전, 나의 열정>에도 이런 이야기가 20페이지에 걸쳐 실려 있다. 당시 블라터 사무총장을 일컬어 ‘신사’가 아니고 ‘악동’이라고 한 게 프랑스 언론에 ‘앙팡테리블’로 번역, 소개되기도 했다”고 자신이 일관되게 블라터 회장을 견제해 왔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블라터처럼) 한 사람이 17년씩이나 하는 건 문제다. 임기는 2∼3회로 제한해야 한다”며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한 경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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