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화 변호사는 14일 "강기훈이 유서대필 누명 벗는데 24년 걸렀다. 그를 파렴치범으로 조작하여 기소한 검사와 엉터리 유죄판결한 판사들은 아무도 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현 검찰과 대법원도 아무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사과하지 않는 판검사들을 질타했다.
민변의 이 변호사는 이날 트워터를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이게 인권과 정의를 추구하는 나라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1991년 '죽음을 선동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고 발언한 박홍 총장,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우라'고 발언한 김지하 시인, 이들은 강기훈 재심 무죄판결이 확정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할까?"라며 당시 박 총장과 김 시인의 발언을 상기시킨 뒤, "짐승이 아닌 사람이라면 강기훈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또한 "유서대필 사건 조작에 가담한 자들 중 박근혜 대선캠프와 청와대.새누리당에서 활동한 자가 많다"면서 "김기춘(전 비서실장), 강신욱(대선캠프 법률특보단장), 남기춘(캠프 클린소위원장), 곽상도(초대 민정수석), 윤석만(새누리당 대전 동구) 등이 그들"이라며 이들에게도 공개사과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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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 김지하, 정치검사들이 바로 짐승들이다. 짐승이 사람 앞에 무릎을 꿇어야지, 사람이 어떻게 짐승 앞에 무릎을 꿇나? 이런 놈들이 국민이 낸 세금으로 많은 월급 받고, 학생들이 낸 등록금, 신자들이 낸 헌금으로 호의호식하는 거다. 국민들이 투표로 이런 세상을 바꾸어야 한다.
박홍 - 신부이죠. 아직도 죽지 않고 살았나 보죠. 김지하 - 한때 시인이었죠. 다른 곳도 아닌 조선일보에 죽음의 굿판이라고... 그리고 저 검사분들.. 한 인간을 짓밟고 저리 출세해서 떵떵거리고 사는게, 과연 자유 민주주의 국가 이념에 맞을까요? 출세를 위해서라면 한 인간 짓이기는 건 일도 아닌 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