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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하태경이 '임을 위한 행진곡'은 北 금지곡이라잖나"

새정치 "김무성도 80년대 불렀던 노래"

국가보훈처가 14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국가통합에 저해된다며 이 노래가 북한의 영화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5.18기념식에서 제창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는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며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주장을 근거로 보훈처를 질타했다.

김정현 새정치연합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보훈처의 이런 주장은 이미 지난해 8월 23일 열린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도 문제가 돼 비판 받은 내용인데도 버젓이 다시 이런 주장을 들고 나온 것은 의도적인 5.18기념식 방해 행위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당시 연찬회 상황을 복기했다.

김 부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연찬회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북한과 연루된 곡이니 5.18기념곡 지정은 안 된다는 주장을 하자 하태경 의원이 “팩트를 말씀드리겠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은 북에서 금지곡이고 북한 주민이 이 노래를 부르면 감옥 간다. 민주화 투쟁가이기 때문에 오히려 북으로 수출해야 하는 노래”라고 반박했다.

하 의원은 이어 “북한에서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른다. 북한에서 부른다고 우리는 안부를 거냐”라고 힐난한 뒤, “이 노래는 우리 김무성 대표도 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불렀던 노래”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이런 것을 모르니까 우파가 계속 ‘5.18은 북한군이 일으킨 폭동’이라는 소리까지 하며 엉뚱한 선전선동을 한다”며 “우리 당은 산업근대화 전통 뿐 아니라 민주화의 전통까지 합쳐져 있다. 5.18을 이런 식으로 다루면 민주화 전통을 없애자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같은 하 의원 발언을 상기시킨 뒤, "보훈처는 엉뚱한 보도자료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작년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했던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게 먼저 사실관계부터 확인해보라"고 힐난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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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2 0
    임을 위한곡 듣기2

    제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임을 위한 행진곡 들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gwT0nfnSlw
    https://www.youtube.com/watch?v=_b75NyWYgxk
    https://www.youtube.com/watch?v=-nClHe2DpIs
    쉽게 패륜군인들의 죄악을 온천하에 들어내 막을 수 있게 합니다

  • 2 0
    임을 위한 곡 듣기

    5월18일을 전국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듣고 부르는 날로 이벤트를 진행했으면...
    서로가 지인들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메시지로 전달하고
    5월18일 11시에 우리모두 일제히 헨드폰이든 컴퓨터를 켜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듣었으면 합니다
    인간이 함께 사는 것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곡으로
    군사독재를 영원히 뿌리뽑을 수 있을 겁니다

  • 3 0
    오일팔

    국민통합에 저해 라니 진실을 말하라 518운동은 군사독재를 쳐부신 독재군부
    세력에게는 입맛없는 아주 기분나쁜 운동곡이라 못한다고 주장해라
    그기 사내자석들 이다 보훈처 당신들은 뭐하는 족속인가 518은 극가지정 애국기념일로 지정된날이다 보수정부하에서 아첨하자니 생떼쓴것이 애국도 아니고
    정당한 주장도 아닌 파렴치 처사로 국민의 지탄을면치 못한다

  • 7 0
    병맛보훈처

    북한이 '애국가' 를 영화에 사용하면
    애국가도 금지곡 지정할래?
    뭐 이런 병맛같은 논리가 다 있어?

  • 13 1
    ㄱㄱ

    탈북자 출신 주성하 기자가 쓴 기사)) 북한은 1998년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금지곡으로 정했다. 탈북하기 전까지 나는 밤하늘의 어둠을 벗 삼아 임을 위한 행진곡과 아침이슬을 조용히 부르곤 했다. 그러다 끝내 그 서러움을 모두 버리고 탈북이라는 목숨 건 거친 광야에 나섰다.

  • 3 2
    ㄱㄱ

    탈북자 출신 주성하 기자가 쓴 기사)) 북한은 1998년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금지곡으로 정했다. 탈북하기 전까지 나는 밤하늘의 어둠을 벗 삼아 임을 위한 행진곡과 아침이슬을 조용히 부르곤 했다. 그러다 끝내 그 서러움을 모두 버리고 탈북이라는 목숨 건 거친 광야에 나섰다.

  • 0 14
    핳핳

    광주 놈들은 이것도 문재인때문이라고
    광주 놈들은 이것도 문재인때문이라고
    문재인 대표를 비난하네
    문재인 대표를 비난하네
    잘하면 김대중과 동교동 탓이요
    잘하면 김대중과 동교동 탓이요
    못하면 노무현과 친노와 문재인 탓이다
    못하면 노무현과 친노와 문재인 탓이다
    이것이 광주의 민심
    이것이 광주의 민심

  • 16 1
    핳핳

    광주 민심을 대변하는 동교동 노인들은 조용하네~~~~~ㅎㅎㅎㅎㅎㅎㅎ
    광주 민심을 대변하는 동교동 노인들은 조용하네~~~~~ㅎㅎㅎㅎㅎㅎㅎ
    문재인 흔들기는 잘하면서 이런것은 왜 앞장서서 못하나?
    광주 민심의 대변자
    박지원씨
    권노갑씨
    정대철씨
    주승용씨
    조경태씨
    천정배씨
    지금 뭐 합니까?

  • 2 9
    평양강쇠

    기쁨조를 위한 노래가 젤 좋다

  • 1 15
    111

    폭동가 ....
    나도 불러봣는데 실상을 알면 되지

  • 17 0
    찍는 국민 머저리들

    2014-05-18.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5.18기념식
    '일당 5만원 알바 합창단' 동원
    .
    "보훈처 직원 644명, '일당 12만원'에
    5.18행사 동원"보훈처 전체 직원 1천282명중 절반

  • 18 1
    정체성

    하태경이는 애가 좀 모자란 중2병으로 보는게 맞고
    김무성이는 김영삼 밑에 있다가 이리저리 양지찾아
    입신해서 야망 이루려는 기회주의자에 가까운놈

  • 16 0
    젠장

    이 정권에 임명한 것들은 무슨 국가 기관을 개인 사기업처럼 운영할려 하는지...
    공과 사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들이 위에 앉아서
    분풀이하듯 모든 것을 결정한다....
    진짜 답없는 종자들이다...

  • 24 1
    하태경

    하태경씨도 옳은 말 할 때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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