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합수단, 현대중공업 2차 압수수색
1조2천여억원 국민 혈세 투입된 잠수함 비리 의혹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16일 현대중공업을 2차로 압수수색했다.
합수단은 이날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업체의 특수선사업부와 인력개발부 등에 있는 잠수함 인도 사업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합수단은 앞서 해군 영관급 장교 출신 L씨가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많은 현대중공업에 취업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잡고 지난 2월 현대중공업 내 L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L씨가 해군에서 복무하던 2007∼2009년 1조2천70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된 손원일급(1천800t급) 잠수한 3척을 해군에 인도했으나, 당시 현대중공업이 적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실한 평가 과정을 거쳐 잠수함을 인도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이날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업체의 특수선사업부와 인력개발부 등에 있는 잠수함 인도 사업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합수단은 앞서 해군 영관급 장교 출신 L씨가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많은 현대중공업에 취업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잡고 지난 2월 현대중공업 내 L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L씨가 해군에서 복무하던 2007∼2009년 1조2천70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된 손원일급(1천800t급) 잠수한 3척을 해군에 인도했으나, 당시 현대중공업이 적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실한 평가 과정을 거쳐 잠수함을 인도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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