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국민 3명중 2명 "朴대통령, 세월호 약속 안지켜"
64.3% "세월호 인양", 51.4% "정부 시행령 반대"
6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3월31일부터 사흘간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약속이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았다' 42.3%, '전혀 지켜지지 않을 것' 24.0%로 부정응답이 66.3%에 달했다.
반면 '매우 잘 지켜지고 있다' 3.0%, '다소 잘 지켜지고 있다' 19.0% 등 긍정적 응답은 22.0%에 그쳤다. 무응답은 11.7%였다.
긍정답변은 새누리당 지지자에서도 38.6%, 보수 성향 지지자에서도 40.9%에 그쳐 보수여당 지지층에서도 박 대통령의 약속 파기에 비판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해서도 다수인 64.3%가 '인양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인양이 불필요하다'는 26.5%에 그쳤다. (무응답 9.3%)
유가족이 반발하는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시행령안에 대한 찬성 의견은 30.1%에 불과했고, 절반 이상(51.4%)는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CATI 임의걸기 방식 전화여론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조사(SAPS)를 병행했고 응답률은 20.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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