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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가난증명서'만 무려 14가지. 신청률 저조는 당연"

"70년대 가정환경조사서의 부활한 셈"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며 내놓은 ‘서민 자녀교육지원’ 사업 신청률이 26%에 머물고 있는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연간 50만원을 받기 위해서 제출해야 하는 ‘가난증명서’만 무려 14가지라고 한다. 그러니 신청률이 저조한 것은 뻔한 결과"라고 홍 지사를 질타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나마도 대상이 모호해서 상담 신청을 하다가 포기해야 하고, 절차도 복잡해서 연로하신 조부모와 아이들만 있는 가정은 엄두도 못 낸다고 한다. 일방적인 급식 중단에 이어서 아이들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럼에도 경남도는 근본적인 대책 없이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사실을 호도하고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니 정말 기가 찰 노릇"이라며 "2015년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가난증명서’는 70년대 가난한 부모를 둔 아이들에게 ‘잔인한 시험’이었던 ‘가정환경조사서’ 부활의 다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홍준표 지사는 ‘70년대 회귀정책’으로 더 이상 아이들과 부모님들 가슴에 상처를 주지 말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무상급식 문제를 살펴야 할 것"이라며 무상급식 중단의 즉각적 백지화를 촉구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7 1
    김두관이

    선견지명이 있네
    홍준표가 이럴줄을 미리 알고 바톤을 넘겨주다니...

  • 8 0
    홍준표

    왜 나만 보고 그러시나요?
    나 그저 박근혜가 하는것 보고
    따라했을 뿐이거든요!

  • 11 0
    홍씨아자씨

    1960~70년 가정환경조사 상중하
    기성회비 육성회비 마져 3단계로 부과
    그나마 못내면 대노코 조회시간에 손바닥 맞던
    아파서보다는 서러워서 울었던 기억이 엇그제 같은데
    경남도에서 어찌 이런일이~~ 오 통제라 홍씨는 정녕 인간이길 포기했는가?

  • 11 0
    비참함

    저거 안당해 본 사람은 모른다

  • 10 0
    지나가다

    참고서 몇권사주면서 생색은 우라지게 내네...급식비 무상으로 받을려면 또 가난증명서 내야될것 아녀? 경남사람들 투표잘못해서 욕보네...뭐 자업자득이니 솔직히 동정도 안간다.

  • 7 0
    구걸하라는거냐c8

    얼라들
    상처 엄청 받겠다
    스불

  • 13 0
    추접스런 탐꽌오리

    쪽발이보다
    조선인 순사가 더 악질이었듯이
    어릴때 가난했던 훙가가
    더 악질이네
    하는 시늉도 안 반갑다

  • 9 0
    거지증명서 원해?

    敎育의 진정한 의미가 가르치고(교) 길러주는게(육) 아닌가?
    더구나 의무교육이란 국가가 가르치고 길러줘야 당연하거를~
    무상급식을 중단하는 처사는 국민의 교육의무를 소홀히하는거나 진배없다!
    홍가야!
    니도 어렸을땐 또옹구멍이 찢어질정도로 가난했다 하지?
    생각해봐라!
    아직도 우리주변엔 끼니를 제대로 잇지못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 6 0
    ㅇㅇㅇㅇ

    준표... 잘 하고 있다. 종북소리도 더 크게 내고....
    근데... 너도 이제 종북이다??? 알긴 아는가 몰겠다만...

  • 5 0
    섹귀만세

    왜누리당과 청화궁에 들락거리는 종자들이 환관내시고자가 아니라는 증명서를 함 떼와봐라.....~~ㅋㅋ

  • 10 0
    파산신청

    파산신청 할때 서류랑 똑같다는데..
    말 다한거 아니야??

  • 12 1
    부자증명서

    를 떼어오라는게 더 빠르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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