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구 마지노선', 250만명 붕괴
2030세대, 교육 및 일자리 찾아 대거 이탈
19일 대구 <매일신문>에 따르면, 대구 인구는 지난해 12월 249만3천264명(주민등록인구, 외국인 등록인구 제외)으로 250만 명 지지선이 무너진 뒤 지난달 249만2천583명으로 더 줄어들었다.
6개 광역시 중 인구가 준 것은 대구와 부산뿐이다.
인천은 2005년 260만 명에서 지난해 290만 명으로 30만 명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대전도 145만4천여 명에서 153만1천여 명, 광주 140만 명에서 147만5천 명, 울산 108만7천 명에서 116만6천 명으로 늘었다.
부산은 2005년 363만8천여 명에서 지난해 351만9천여 명으로 10만 명이 줄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 이유는 출산율 감소와 수도권 대학 입학 등 교육 및 일자리를 찾아 20, 30대 젊은 층이 대구를 떠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령 인구를 늘리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250만 명 선을 회복해 꼭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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