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홍준표 만나자. 아이들 밥그릇 빼앗아선 안돼"
"무상급식 예산 반영 안한 곳은 경남이 유일"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오후 대전 중구 효문화마을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4월부터는 무상급식이 전면적으로 중단되는데 이렇게 무상급식 예산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 광역지자체는 전국에서 경남도가 유일하다. 대단히 잘못된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살고있는 지역에 따라 어떤 곳에서는 급식 혜택을 받고 어떤 곳에서는 못 받아서 부모가 급식비를 부담해야하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한 뒤, "지금이라도 경남도가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해서 경남 아이들도 무상급식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18일 현장 최고위를 경남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무상급식 전면중단의 부당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그 방문길에 홍준표 지사를 만나서 가능하다면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간에 중재를 해서라도 다시 무상급식을 되살려나갈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찾아보도록 하겠다"며 홍 지사에게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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