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준금리 석달만에 또 전격 인하
경기침체 예상보다 심하자 추가 경기부양
인민은행은 3월 1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0.25%씩 내리기로 했다고 28일 홈페이지에 밝혔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중국 정부가 이달 들어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기준금리까지 인하한 것은 경기 침체가 심상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는 실질 금리가 경제성장과 물가, 취업 등 기본적 추세에 보조를 맞추려는 것"이라고 밝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지난해 성장률이 24년 만에 최저치인 7.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7.0% 안팎으로 한 단계 더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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