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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유진룡 폭로'에 朴대통령 융단폭격

"이런 일은 역대 처음", "朴대통령 직접 해명하라"

조중동은 6일 유진룡 전 문체부장관의 폭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비선 국정농단의 불똥이 박 대통령에게까지 번지기 시작한 것.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 <대통령-전직장관의 충돌, '국정 亂脈' 어디까지 갈 건가>를 통해 "작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및 체육정책과장의 교체 배경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당시 장관이 치고받는 일이 벌어졌다"며 "행정부 실무자 인사를 둘러싸고 이런 공개적 다툼이 전개되는 것은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고 개탄했다.

사설은 이어 "현재로선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알 수 없다"며 "다만 국민에게 충격적인 것은 대통령이 실무자급 공무원에 대해 직접 언급한 사실이 공개된 점이다. 전직 장관이 재임 중 인사를 놓고 대통령과 그 측근을 정면 겨냥하는 발언을 하는 것도 처음 보는 광경"이라고 탄식했다.

사설은 "이번 정권 들어서는 인사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보았다는 고관(高官)들이 유독 두드러지고 있다. 전직 기무사령관도 억울하다 하고 있고, '문고리 권력'에 밀려났다는 사람도 많다. 정권 출범 2년도 다 되지 않은 시기에 공개적으로 인사 불만이 집중 표출되는 일도 처음"이라며 "이들이 말하는 것이 오해일 수도 있고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정부 핵심에 있었던 사람들이 공통으로 제기하는 문제가 인사(人事) 불만과 대통령 측근들의 국정 개입인 것을 보면 박근혜 정권의 가장 큰 병폐가 어디에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사설은 "인사 다툼은 자리싸움이고 결국 권력 쟁탈전이다. 인사권을 휘두른 쪽이나 억울하게 당했다는 쪽이나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적(私的)으로 휘두르려고 했던 권력욕(權力慾)을 부인하기 힘들 것"이라며 "국민이 이번 사태를 보면서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동아일보>도 이날자 사설 <전직 문체부 장관이 폭로한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을 통해 "유 전 장관의 발언은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정 씨가 문체부 간부 인사에 영향력을 미쳤다는 기존 폭로를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충격적"이라며 "대통령에게 승마협회 문제를 전한 사람이 정 씨 부부인지 이 비서관인지 알 수 없지만 유 전 장관의 말이 맞는다면, 대통령의 비선은 이 비서관을 포함한 ‘문고리권력 3인방’이며 3인방 뒤엔 정 씨가 있다는 세간의 의혹과 딱 맞아떨어진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유 전 장관은 청와대와 수차례 인사 문제로 갈등을 빚다 면직을 당해 이 정권에 서운함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들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전직 장관의 증언은 무게를 가질 수밖에 없다. 박관천 경정이 작성했다는 문건의 신빙성과 관계없이, 인사를 비롯한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정 씨와 문고리 3인방이 영향을 미친다는 의혹은 자꾸 커지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해명해야 풀릴 수 있는 일"이라며 박 대통령에게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

<중앙일보>는 <장관·차관·국장·과장 … 문체부 총체적 인사 문란>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총체적인 인사 문란의 의혹에 휩싸였다"며 문체부 인사 잡음을 문제삼았다.

사설은 이어 "진실은 아직 안개 속에 있다. 국장·과장의 문책 인사, 차관의 발탁, 장관의 전격 경질 배후에 비(非)공식 라인이 개입했는가. 정윤회씨의 딸 문제로 인사 문란이 일어났는가. 국민과 공직사회는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면서도 "이를 그냥 넘기면 대통령의 리더십이 바로 설 수 없다. 청와대와 문체부, 공직 감찰기관은 인사 문란의 진상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 이런 의혹이야말로 묻으려 하면 할수록 더 커지는 사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박 대통령의 리더십이 벼랑끝 위기에 몰렸음을 지적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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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5 개 있습니다.

  • 4 0
    두메산골나무꾼

    만들어 놓고 나니 너희들도 한심하지,,
    근데 믿을 수 없는 것은 이 정권과 너희들이 짜고 더 큰 것을 감추려는
    속셈이 있다는 의심이 자꾸든다,,
    너희들이 상식이 박힌 정론지 였다면 100% 믿겠는데 그게 아니 였잖아,,
    앞으로 차카게 살아라,,

  • 14 0
    웃겨

    아니 어쩔라고 중앙이 ..
    도저히 안되겠던 모양이지.
    김진이 모가지나 친후에 떠들어라.

  • 21 0
    파랑새

    불쌍해서 찍어주고
    꼴 좋다
    너희들이 더 불쌍하게 됐잖아?

  • 26 0
    하이쿨

    조중동이 박근혜 꿀단지 다먹어치 웠나
    이제서서이 등돌릴 준비하는것같네
    조동은 박근혜와같이 시궁창에 빠져야 나라의
    언론들이 공평 균형여론이 형성될터다

  • 36 0
    원조 일베충

    어벙이 연합 늘개이 알밥단들 모하노? 종북 좌빨 조중동 때려 잡으러 가야 쥐? ㅋㅋㅋ 뭐라꼬? 입금 안 되면 출동 몬한다꼬? ㅋㅋㅋ

  • 40 0
    뇌주름확실

    이미지로 정치를 해온 사람이 얼마나 위험한지 지금 박근혜가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도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한다. 세상 어느 나라 국민이 대통령을 뽑는데 '불쌍해서' 뽑아주나? 오지랖 쩌는건 좋은데 그러다 나라가 망하면 찍어준 사람만 고생하는게 아니라 온 국민이 다 개고생 한다는 사실을 뇌주름속에 새겨둬라.

  • 29 0
    시간 끌기

    조중동, 권력을 길들이려 하는가? 조중동, 한국 국가 발전에 끼 친. 해악은. " 언론인" 이면 다 알 고 잇ㅅ 는 현실 이 잖는가? 해방공간에 " 신탁통치" 오보 부터 국가 발전에 해악이 상당하다고 본다. 3.15 부정선거 때, 언론이 살엇섯고, 4.19도 언론의 힘이라고 본다. 지금은 언론환경이 많 이 바 뀌엇ㅅ다. 신문사도 " 돈"

  • 22 0
    좃똥쭝매

    왜?
    옷닭길들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

  • 32 0
    나 (닭)그네

    아~ 이제 믿을넘은 경상민국 국민과 친일파 밖에 없구나.
    조중동을 믿었는데.
    늙은 넘들이고 보꼴 모두 성에 안차고...
    오줌 지릴 것 같이 무서워.

  • 44 0
    불법정권

    개누리당 정권을 조중동이 때린다
    얼마나 닭이 멍청하고 한심하면 조중동이 이 지경까지 -

  • 48 0
    파워게임

    조중동의 정권 길들이기
    시작됐다.
    예상대로다.

  • 42 2
    박사모

    그래도 박근혜가 이명박보다 순진하다.
    멍청이와 사기꾼 중 누가 더 위험하가?

  • 51 0
    ㅉㅉㅉ

    맹박이 한테는 종편을 얻었는데... 이번에는 뭘 바라고 이렇게 까는척 할까?

  • 71 0
    개거품

    중앙일보 김진은 어디갔나 보수 논객 이라면 전원책 변호사 정도는 되야지 이 도라이는 근혜만 잡으면 개 거품 물어요 저런개 어캐 일간지 쓰래기 일까 대한민국 이니까 살아가고 있지 짜증난다

  • 41 0
    조중동 종편

    조중동 종편 미친 개종자들이 이제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냐 새놀당 명박그내 후견인 노릇 하던이 콩고물 떨어져 주워 먹을것없어 배신하여 비판 하냐 그동안 맹목적 도적놈 명박이놈 박그내 칠푼이 개로 산 지난 세월 반성 하고 국민에게 사과 하고 앞으로 바르게 살아라

  • 39 0
    시바스니미

    조중동 찌라시도 국정농단 한몫거든주제에 말할자격이 없지
    조중동 찌라시와 장물마담은 한패거리다

  • 54 0
    씨불닭년

    이제 용도폐기되는군.
    죄중똥은 권력 끈 떨어지면 물고 뜯는 게 주특기잖아.

  • 15 2
    삼공

    지랄한다.
    아침부터 재수없게
    바그네는 아마도 많이 다르지만 그러나 비슷하게 노통의 길을 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

  • 65 0
    망국 개쌍도

    기득권 조중동이 열받을 정도면
    서민은 이미 사망
    서민학살정권 이번에 죽여야
    담배세금이 재산세보다 많은 나라

  • 31 0
    고진감래

    누구말이 진실일까?
    권력이 있는 놈은 권력으로 약한 놈을 찟누르지만,
    권력이 약한 놈은 진실을 가지고 강한 놈에게 싸울 수 밖에.
    거짓으로 싸운다면 그 후환이 장난이 아니란걸
    삼척동자도 다 알수있다.

  • 83 0
    한심

    유진룡 장관이 자니윤 낙하산에 버티다가 잘렸다더만.
    왜 관광공사 억대 연봉감투에 아무 관련 지식도 없는 80대 노친네를 앉혀야하나?
    선거유세 따라다녔다고?
    박그네는 천하의 개잡년이다.

  • 38 0
    조중동

    조중동이 ㅂ ㄱ 맞았나?
    웬일이래?
    살다 살다 보니 별일을 다보겠네 ᆞ ᆞ

  • 65 0
    ㅌㅋㅋ

    저놈들이 나라를 위해서 저리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박그네가 끈떨어진 뒤웅박 신세가 된 설 알고 저리 하는 것이다.
    미국에 버림받았다는 것을 눈치호. 아는 것이다

  • 56 0
    폴리애널

    조중동은 이런 말들을 할 자격없다
    같은 한 패거리였다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

  • 79 1
    신바람나게꿍짝해야제

    조중동아 조중동아
    니들 주인 근혜를 그렇게 몰아 세우면 안되제
    지금 당장 주인을 향해 무릎꿇고 용서를 구하고
    근혜를 위한 선전 나팔을 불어야제.
    조중동과 그 언론인들아
    지금 니놈들 상전 근혜를 위해
    신바람나게 한곡조 뽑을 때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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