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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한국 가계부채, 7년만에 최고 속도로 증가"

"한은, 내년초 금리인하하면 가계부채 더 늘릴 위험 있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한국 가계부채가 7년 만에 최고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경제 부양을 위한 정부 노력 때문"이라며 거듭 한국의 가계부채 급증에 경고음을 울렸다.

앞서 지난 4일 초이노믹스가 가계부채를 급증시키고 있다고 비판한 기사를 내보낸 뒤 기획재정부의 반론문을 실어야 했던 <WSJ>는 이날 재차 이같이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WSJ>에 따르면, 한 정부 관계자는 "최근 몇 개월 사이 가계부채가 전년 동기 대비 7~10% 증가했다"고 밝혔다며, 이는 10% 가까운 속도로 증가했던 2007년 말 이후 가장 빠른 증가율이라고 지적했다.

<WSJ>은 "경제학자들은 최근 성장 둔화로 금리를 2번 인하한 바 있는 한국은행이 2015년 초에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며 "이는 부채를 더 늘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WSJ>은 "2012년말 (한국의) 총 가계부채는 가처분소득의 136%였다. 이는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 2007년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한국의 가계부채가 금융위기가 터졌던 미국보다 심각한 상태임을 지적한 뒤, "지난 10년 동안 부채가 2배 이상 증가해 6월 말 1천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이후 부채는 더욱 증가했다"고 거듭 심각성을 강조했다.

<WSJ>은 "한국은 과거에 부채 문제를 겪은 적이 있다. 대기업들이 1990년대에 외화를 과도하게 빌려 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대규모 채무 불이행 사태를 초래한 것"이라며 "한국 은행들은 새로운 고객을 찾던 와중에 가계에 대규모 대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10년 전에는 신용카드 거품이 터지기도 했다"며 IMF사태때는 기업부채가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가계부채가 최대 뇌관임을 지적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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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8 0
    신바람

    가계부채 시한폭탄 터질날만 닥아오는구나
    미리 미리 대비책을 준비들 하세요

  • 2 8
    박돼징

    개구리처럼 거품 넣고 뉴욕으로 튀자

  • 24 0
    바뀐년이

    나라를 거덜내는구나

  • 17 0
    가계부체

    박그내 최경환 이년놈덜이 서민더러 빚내서 집사라고 해 가계부체 엉청나게 불었다 은행 금리 인하하자 부자놈덜이 전세 월세 몽땅 올려 집없는 서민들 가계부체 짊어지게 되였다 빚내서 집삿다간 집값 하락하면 망하는 꼴 보려고 박그내 최경환 멍청한년놈들이 서민들 완전이 죽여놓았다

  • 5 0
    항상노예

    한국도 서브프라임 사태로 가는거쥐
    근데 서민은 지금도 서브프라임이여
    금유위기가 오나안오나 마찬가지
    imf때도 그냥 살았어 그냥노예로
    항상 노예인데 뭘
    세상이 완전 뒤집어지ㅣ기전까지 실아야제

  • 8 0
    돌려 막기

    자본 관계가 엇갈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경제가 무너지는 일은 거의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죠
    외국 기업의 철수 등은 오히려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하네
    빚을 내서 그것을 갚지 않겠다는 생각이 통용되기는 국내 뿐이니까
    고종 시대처럼 "쇄국 정책"을 하는 것이고 500년의 잠드는 것이 최선인 법입니다

  • 29 0
    닥칠시간

    IMF II ?
    경환이는 이렇게 개지랄을 해놓고 나라 절단 나면
    책임지고 사표 쓰겠지?
    책임지기 참 쉽죠잉!

  • 42 0
    무뇌 국민들

    IMF 만든 주범들을 다시 표를 주는 바보들이 개한민국에 넘쳐 난다. 또 당해도 또 찍는다. 노예근성 언제 버릴까? 인터넷이 있어도 무식한 인간들은 아직도 존재한다. 그래서 새누리는 늘 행복하다.

  • 32 0
    시바스니미

    제2의 IMF가 올꺼 같다는 징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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