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국정원 직원 S씨, 유민아빠 주치의 신상조사했다"
직원 아니라던 국정원,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JTBC <뉴스9>는 26일 밤 유가족과 국정원간 불법사찰 진실공방과 관련, "JTBC 취재 결과 김영오 씨의 주치의인 이보라 씨의 신상을 조사했다는 국정원 직원이 전부터 병원을 출입해왔는데 병원장에게 자신의 이름과 직함까지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제의) 국정원 직원은 동대문 일대 관공서 등을 담당하는 S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유민아빠' 주치의인 이보라 서울시립 동부병원 과장은 JTBC에 "제가 원장님께 듣기로는 (국정원 직원이) 동대문 지역을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들었어요"라면서 "원장님이 '이런 일이 있으니까 주의해라. 혹시 꼬투리 잡히는 거 없이 잘 처신해라' 이렇게 얘기를 전해 들었어요"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해당 직원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만 했다고 JT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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