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임명 강행
이병기-김명수-정종섭 임명도 강행 의지 드러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송 신임 교육문화수석을 비롯,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조윤선 정무, 김영한 민정, 안종범 경제, 윤두현 홍보수석 등 최근 임명한 청와대 참모진 6명 모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태도는 야권에서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 김명수-정종섭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돼 야당의 반발을 하고 있다.
장관은 청와대 수석과 달리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야권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더라도 대통령의 결단만 있으면 임명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해선 귀국 사흘째인 이날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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