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비전위 "국민, 여당에 절망하나 야당도 신뢰 안해"
"7.30재보선에서 계파이익에 휘둘리지 않는 개혁공천해야"
새정치비전위 백승헌 전 위원장, 최태욱 전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7.30 재보선에서 당파 및 계파의 사적이익에 휘둘리지 않고 새정치 비전에 걸맞는 민주적 개혁공천을 실시해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들은 "6.4 지방선거는 여야 모두의 패배이자 정치권 전체에 대한 국민의 엄중 경고다. 국민들은 6.4 지방선거선에서 여야 모두에게 경고와 동시에 기회를 줬다"면서도 "작금의 행태로 봐서는 정부여당은 국민들이 준 기회를 걷어차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야당에 대한 질책은 더 큰 것이었다. 새정치연합은 선거를 통해서 새정치 실현의 첫걸음을 떼야 했으나 선거를 이유로 새정치를 미뤄놓았다. 결국 큰 승리를 해야할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며 "정부여당의 실정에 기대어 자기 살 길만 찾으려고 하면 국민들의 심판은 역시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비젼위가 최종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개혁안에 대해 그 실행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새정치를 실현하는 구체적 계획을 바로 제시하고, 국가와 사회의 근본적 계기로 만든다는 자세로 세월 국조에 임해서 유가족과 국민을 위해 분명한 성과를 보여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새정치비전위는 지난 4월 16일 민생정치 강화, 비례성 높은 선거제 도입, 공천배심원제 도입 등의 혁신안을 담은 '국민을 위한 새정치' 백서를 작성해 새정치연합에 제안한 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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