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선관위, 사전투표 세대별 발표 안해야"
"경기와 대전, 반드시 이기고 싶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이게 사전투표로서 선거에 어쨌든 영향을 줄 수 있지 않나. 선관위가 세대별 투표를 발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투명한 선거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서 선거당일에 출구조사를 하는데 출구조사가 투표가 끝나는 시간까지는 발표를 못하지 않나, 선거에 영향을미치기 때문에. 저는 이것도 같은 요소가 아닐까 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전투표의 문제점으로는 "투표제도는 편리한데 보완이 필요하다"며 "대리투표가 가능할 것 같다. 지문을 찍더라도 판별이 되려면 시간이 걸린다. 판별까지의 시간의 격차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다"고 대리투표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투표 당일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경로당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버스에 태워서 다른 지역으로 놀러가서 투표를 하게 하는 행위 같은 것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단속할 것이며 투표함 보관과 관련해서 국민에게 어떠한 신뢰를 줄 것이냐의 문제가 좀 더 보완돼야 한다"고도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은 지역으로는 "경기도와 대전을 꼽겠다"며 "경기도 하고 대전은 새누리당이 현재 도지사를 하고 시장을 하던 곳이고, 그곳을 이긴다면 저희 6.4지방선거에 많은 의미부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실질적으로도 완전히 접전이다. 그래서 제가 오늘 경기도와 대전 두 곳을 집중적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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