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장관이 헬기 독식, 해경특공대 출동 늦어"
"장관이 6시간 전용, 특공대원들은 8시간 후에나 도착"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사고 당일 해경 헬기를 12시20분부터 18시5분까지 6시간을 장관 전용으로 활용했다"며 "해경특공대원 18명은 이동할 헬기가 없어서 차량과 배를 타고 이동해서 사고 현장에 8시간이 지난 오후 5시5분에야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허둥대는 장관때문에 구조만 지연된 것"이라며 이 장관을 강력 질타했다.
그는 또한 이 장관 등이 16일 국회 농해수위 불참을 통고한 데 대해서도 "여야가 합의해 결정한 사항인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이 모두 불참을 통보한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과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구조와 수색이 아닌 지원이 주 임무인 해수부 장관과 승선 경험이 없는 해경청장을 대신해서 차관과 차장이 대신할 수 있다. 장관과 청장의 상임위 불참사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출석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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