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관의 증거 조작 의혹. 대한민국 사법사상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메이저 언론 대부분은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지 않습니다. '도다리 쑥국이 봄을 알린다'는 소식을 전한 지상파 메인뉴스들은 증거 조작 사건을 단신으로도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이 도다리 쑥국보다 뉴스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일까요? 이 사안은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은 걸까요? 생각할수록 답답합니다."
SBS 김요한 기자가 26일 쓴 <'도다리 쑥국'보다 못한 증거조작 사건>이란 제목의 취재파일 도입부다.
그는 "유우성이 간첩이든 아니든, 수사기관은 증거를 조작해서는 안 됩니다. 또 수사 기관이 증거를 조작한 것이, 간첩 활동의 면죄부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따라서 사안을 제대로 판단하려면 사실관계부터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라며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검찰도 정치권도, 언론조차도 <사실이 무엇인가>보다는 <누구 편에 유리한가>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국익과 이념 논쟁에 사안의 본질이 가려지고 있습니다"라고 개탄했다.
그는 중국 공문서 위조에 의한 서울시 간첩 조작 의혹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우선 첫번째 '유우성은 간첩인가?'이라고 물은 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단정할 순 없습니다"라며 "국정원과 검찰은 유씨의 간첩 혐의를 9가지로 정리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그러나 1심에서 9가지 모두 무죄가 나왔습니다. 딱 떨어지는 물증이 없고, 유일한 증거인 여동생 자백도 명백히 거짓말인 경우가 많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물론 재판부도 '유씨가 간첩활동을 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며 여지는 남겨 두었습니다.(유우성 1심 판결문 45페이지) 다만 검찰이 증거로 입증을 못했으니, 의심만 가지고 유죄를 선고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라고 말했다.
그는 두번째 '검찰 증거가 조작됐나?'라고 물은 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작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니라 하기엔 이해 안 되는 대목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중국 정부가 조사한 뒤에 공식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서울고등법원에 검찰이 제출한 서류 3개가 모두 위조됐다고 통보했습니다. 반면 유씨 측이 제출한 서류 2개는 위조가 아닌 진본이라고 했고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번째 '뭐가 어떻게 조작됐나?'라고 물은 뒤, 출입국기록, 통행증 종류, 공문 발급기관, 공문 생산자 등 4가지 문제점을 상세히 지적했다.
그는 우선 '전산 기록이 다를 수가 있나? <출입국기록>'라고 물은 뒤, "국정원과 유씨는 서로 중국에서 유씨의 <중국-북한 왕래 기록>을 떼 왔습니다. 상식적이라면 전산기록이니 똑같아야 할 텐데, 두 군데 내용이 달랐습니다.(2003.9.15 / 2006.5.27) 국정원 기록에는 두 날짜 모두 유씨가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돼있고, 유씨 기록에는 중국으로 <나온> 것으로 돼 있습니다. 둘 중 누군가는 프린트 된 기록에 손을 댄 겁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1회용을 두번 썼다고? <통행증 종류>'고 반문한 뒤, "유씨가 낸 기록을 보면, 어머니 장례 치르러 북한에 갈 때 사용한 통행증이 <1회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을종) 1회용이기 때문에 북한에서 장례를 치르고 나왔다가, 그 통행증으로 다시 북한에 갈 수는 없다는 거죠. 하지만 국정원 기록에는 <원본이 없으면 1회용인지 알 수 없다>고 돼 있습니다. 두 공문 모두 삼합세관(우리로 치면 출입국관리소)이 발급한 건데, 완전히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국정원은 유씨가 이 때 북한에 가서 간첩으로 포섭됐다고 했으니까, 유씨 주장대로 이 때 북한에 다시 안 간 게 맞다면 간첩 혐의 전체가 허물어지는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그걸 왜 거기서 떼와? <공문 발급기관>'이라며 "유씨 출입국기록을 정상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은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안국입니다.(쉽게 서울시청 쯤으로 이해하시죠) 유씨는 거기서 본인의 출입국기록을 발급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은 화룡시 공안국에서 기록을 떼 왔습니다(서울시청에서 뗄 걸 강남구청에서 떼 온 것쯤 됩니다) 국정원은 출입국관리과 도장을 받아왔는데 화룡시 공안국에는 그런 과가 없습니다. 출입국관리대대가 있을 뿐. 더구나 삼합세관은 용정시 관할입니다(서울출입국관리소가 종로구에 있으니, 종로구청에서라도 받아왔으면 모르겠는데, 강남구청에서 받아왔다는 얘깁니다. 그것도 2군데나 내용이 바뀌었고, 있지도 않은 부서 도장이 찍혀있고… 감이 좀 잡히시나요?)"라고 공안당국 힐난했다.
그는 이밖에 '진짜 중국에서 받긴 한 거야? <공문 생산자>'라고 반문한 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문 3개는 모두 중국 심양 영사관의 이 모 영사가 보낸 문서입니다. 그런데 이 영사는 국정원 직원이거든요. 1심 선고가 나기 5일 전에 심양 영사관으로 발령을 받은 인물입니다. 이 영사는 공문을 어떤 경로로 누구한테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진짜로 중국 측에 요청을 해서 받은 건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겁니다. 더구나 이 영사가 국정원에(검찰에) 보낸 3건의 문서 중에서 2건은 심양 총영사의 결재도 없이 전달됐습니다. 검찰도 국정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 부러지는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요즘 같은 시대에 수사기관이 직접 증거 자료를, 그것도 외국의 공문서를 위조해 법원을 속이려 했다면 이는 대한민국 사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들어 놓을만한 일"이라며 "검찰총장과 국정원장이 옷을 벗는 것은 물론이고, 검찰 자체가 문을 닫아야 할만큼 어마어마한 일"이라며 사태의 중차대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이 사건을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참 이상합니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국정원은 물론이고 지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검찰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언론도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를 애써 꺼리는 듯한 분위기입니다"라며 "그러는 사이 사안의 본질은 어디 가고 여느 때처럼 곁가지 공방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답답할 따름"이라고 탄식했다.
SBS는 전날에도 권지윤 기자가 <'추락하는 최강 수사기관' 한국 검찰의 붕괴>라는 취재 파일을 올리는 등, 간첩 조작 파문과 관련해 일선 기자들이 연일 검찰 등 공안세력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나라가 갈때까지 가는걸 보니 정권에 빌붙어 개노릇하던 것들중에도 슬슬 나라꼴이 걱정되기는한모양이네 하나둘씩 제대로된 비판을 하기시작하는거보면 방송 언론이 제대로 작동되었으면 이나라가 저런 떼강도같은것들한테 권력 강탈당하지는 않았을터 니들탓이 제일크다 눈먼 병 신같은 국민들은 결국 니들이 만들어낸거니까
씨방새에도 밥 값을 하는 (기자 노릇)인사들이 쫴끔은 있나 봐 ㅋ듣던 중 보는 중에 가장 반가운 소식이긴한데 쪽수로 밀리면 어떠한 진실도 묻히기 일쑤고 냄새나는 왜곡질은 진실인 양 닐리리 맘보 춤을 펄 펄 추며 전국으로 날아 다닌다 이게 요 몇 년 전부터 일상으로 아무런 여과없이 궁민들이 받아들이는 태도다 그저 말도 못하고 그저 그 들의 뜻에 침묵을 지킨다
kbs는 월급도 많이 받고 퇴직금도 10억이 넘을 정도로 받으니 시청료는 절대 안되고 지금쯤은 개혁을 해야지 가만히 기둘리면 안됩니다 공공기관도 좋지만 한국방송공사는 그네씨가 칼자루를 잡아야 한다 이제는 공영방송이란 명분도 없어지고 언론이 많이 생겼으므로 살처분을 해야 공정한 언론이 된다는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좋은 기사 읽엇고 감사 드립니다..검찰이 썩고 국정원이 썩고 가짜대통령이 잇어도 참된 언론이 잇으면 희망이 잇습니다....잘못된거는 언제든지 고칠 수 잇지요.특히 조작날조죄는 공소시효를 없애야 합니다..그래야 진실이 승리하는 세상이 되지요 검찰이 시간끄는 이유는 바로 그것을 믿고 잇는거지요...솜방망이 처벌
대한변협서 강연 “돈이 있어야 주지 없는데 어떻게…” “국가재정 감안해 공약하기는 불가능…당선되고 봐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 변협포럼 강연에서 박근혜후보 지난 대선에서 참모들이 써준 공약을 그대로 읽었으며, 국민들이 공약에 속아 표를 찍어줬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약짠 사기꾼들 누구냐
어제 일본넘들 만났는데..... 정치이야기 나와서 정치이야기 하다가... 대한민국의 방송 신문... 말까지 나왔는데... 일본넘들 다 알더만요... 한국방송은 정권입맛에 맞는 기사만 보도한다고... 자기네들 티브이에서 보았다고... 대한민국은 이제 소말리아 아프카니스탄..같은 나라와 경쟁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나라들 기분 나빠하려나?
최태원 SK 회장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7일 SK그룹 계열사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로 기소된 최태원(54) SK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동생 최재원(51) 부회장에 대해서도 징역 3년6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바르게 국가를 운영할 기본이 아니되어 있는 인종들이 나라를 좌우하는 것이 문제로세.. . 일본순사가 조선 백성에게, 없는 누명 들씌우는.. 소위, 시범케이스로 물고를 내는 .. 그래서, 국민에게 까불지 말라고 으름장 놓는 .. 그딴 식의 쪽바리질을 21세기 한국에서 자국민에게... . 그때 쪽바리 대가리가 ‘총독’이었지..
나라가 제대로 무너지는 꼴이 끊이질 않는데 정치꾼들 특히 대통이라는 자는 뭘 하는지 모르쇄, 무관심, 그 알량한 정책 따위로 국민이나 현혹시킬 생각만하고 있고, 집권당이나 야당들은 지방선거에만 관심이 있고, mb시절과 그네시절 나라가 이렇게 망가져도 그저 먹는 것 타령뿐 대한밍국아 정녕 어디로 가려하느냐!!
개정원을 믿고 수사진행했다고 하시는분들있는데 둘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야 예전 정부같은곳에서나 두 쓰레귀 집단이 라이벌이네 뭐네 그게 가능했지 지금 개정원 밑에 충실한 개떼들이 떡검인데 무슨 라이벌? 제대로 알고 삽시다 개정원이 떡검이라는 개의 주인이다 옷닭이 그렇게 만들어놓은거고 개정원이 이름만 개정원이쥐 중앙정보부의 부활이라고 보면 딱이쥐
한국은 인문학 수준이 너무 낮아, 백성을 가지고 놀 수가 있다. 많지도 않지만 있는 책조차도 번역이 엉망인 경우가 대부분임. 그러니 백성들이 똑똑할 수가 없고 선동선전에 그냥 놀아나는 것이다. 대학을 나와도 영문원서를 못 읽고, 읽을 책도 없고...한국에서 가장 쉬운 사업이 정치 사업. 티비에서 거짖을 밥먹듯하는 인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