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 48.5% vs 반대 44.5%
넉달새 18.5%p 추락, '민심 이반' 빠르게 진행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3~27일 나흘간 전국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3%p 하락한 48.5%를 기록하며, 지난 4월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
반면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9%p 상승한 44.5%를 기록,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내인 불과 4.0%포인트로 좁혀지면서 민심 이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지난 9월초 67%로 정점을 찍은 뒤 넉달새 18.5%포인트나 수직추락했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2.7%p 하락한 44.2%, 민주당은 1.4%p 하락한 22.4%로 나타났다. 이어 통합진보당 2.4%, 정의당 1.9%, 무당파는 23.1%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을 가정할 경우에는 새누리당 38.9%, 안철수 신당 28.0%, 민주당 13.1%로 나타나, 새누리당, 안철수 신당, 민주당 세 정당 모두 일주일 전 대비 각각 2.3%p, 0.1%p,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2.1%, 통합진보당 2.0%, 무당파는 2.8%p 상승한 14.1%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는 김무성 의원이 10.9%를 기록, 1.2%p 상승하면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정몽준 의원 9.3%, 김문수 지사 6.5%, 오세훈 전 시장 5.1%, 홍준표 지사 4.8% 순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는 안철수 의원이 1.0%p 상승한 23.8%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 16.9%, 손학규 고문 9.4%, 박원순 시장 7.5%, 정동영 상임고문 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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