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영 행정관의 '진술 번복'에 靑 당황
"청와대 감찰과 검찰 수사는 다르다"
조오영 청와대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관련 정보 유출을 요구한 이는 청와대 발표와는 달리 안전행정부 김국장이 아닌 '제3의 인물'이라고 진술을 번복하자, 청와대는 13일 "청와대 감찰은 검찰의 수사와 다르다"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행정관이 관련됐다는 첫 보도가 나온 후 기자들이 궁금해 해서 공직기강팀의 감찰내용을 그때 그때 브리핑한 것"이라고 군색한 해명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행정관이 검찰에서 다른 질술을 하는 것과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내용을 저희가 빼다가 설명할 수는 없다"라며 "이제 검찰과 법원에서 밝힐 일이지, 청와대가 검찰로부터 자료를 요청받아 브리핑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더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앞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조 행정관 행위를 "개인 일탈 행위"라고 규정한 뒤, "조 행정관이 안전행정부 김 국장의 요청을 받았으며, 청와대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정적으로 말했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행정관이 관련됐다는 첫 보도가 나온 후 기자들이 궁금해 해서 공직기강팀의 감찰내용을 그때 그때 브리핑한 것"이라고 군색한 해명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행정관이 검찰에서 다른 질술을 하는 것과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내용을 저희가 빼다가 설명할 수는 없다"라며 "이제 검찰과 법원에서 밝힐 일이지, 청와대가 검찰로부터 자료를 요청받아 브리핑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더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앞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조 행정관 행위를 "개인 일탈 행위"라고 규정한 뒤, "조 행정관이 안전행정부 김 국장의 요청을 받았으며, 청와대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정적으로 말했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