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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北 전위세력인 '좌익'이 국회 진입하는 세상"

강기정 보훈처 대선개입 추가 폭로 "보훈처장 고발 검토"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대선때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좌파정부로 규정하고 5.16군사쿠데타를 미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14일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국가보훈철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보훈처는 대선기간 안보교육을 이유로 각 지방별로 특정보수단체를 호텔, 리조트 등에 초대해 뷔페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야당을 종북.좌파세력으로 몰았다.

강 의원에 따르면, 보훈처는 2012년 5~11월까지 나라사랑교육 과정의 하나로 '오피니언리더 과정'을 신설하고 이를 보훈 교육연구원에 위탁해 시행했다.

강의내용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비판하고 5.16을 미화하는 등 보수정권의 입맛에 맞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보훈처는 대구에서 진행된 안보교육에서 "북한의 전위 세력들인 좌익들이 이제 국회로 진입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 "국가 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정권 유지만을 위해 인기만을 추구하는 정권은 포퓰리즘을 근간으로 하는데 특성은 성장보다 분배를 우선시 하며 가진 것이 없음에도 모두에게 고루 시해하는 복지 정책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있다" 등의 내용을 강연했다.

보훈처는 특히 "노무현 정부에서는 대북 지원에 원칙이 없었다. 이러한 예산 집행은 무원칙의 대표적 사례이며,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폭력에 가까운 행패를 부리는 것"이라며 "이것을 두고 통일을 위한 사전투자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노골적으로 참여정부를 비판했다.

보훈처는 광주에서 진행된 안보교육에서는 "419와 516은 상호배제적 대척적 사건이 아니라 한국이 산업화와 민주화의 달성을 통해 성숙된 근대국민 국가체제로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상보적 관계에 있던 사건들로 이해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며 5.16 군사쿠데타를 미화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보훈처가 대선기간 사회 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보수단체 회원들을 초대해 일방적 안보 교육을 진행하고, 호텔 식사와 기념품을 제공한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사건은 대선 개입이 분명한 만큼, 검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고발 방침을 밝혔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4 0
    ing

    '국정원 댓글' 의혹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온 가운데 국군사이버사령부도 지난 대선 기간 댓글 작업을 하는 등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방위 국가가 나서서 부정선거 했네요
    어느한곳 부정선거에 발담그지 않은곳이 없는듯.

  • 5 0
    쥐소굴쥐판시상

    친일매국노빨개이 독재잔당 쥐쉐기들과 그무뇌충 좀비들이 보수를 가장해 대한민국을 마라쳐머그면 쥐랄발광해대는 시상~~~???

  • 4 0
    보조금 반납해

    어디 보훈처 뿐인가
    정부 보조금을 받는 모든 민간단체를
    이용해서 조직적으로 반공교육을
    시켰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

  • 3 0
    섹누리효수

    보훈처는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보훈처 없애야할때가 되었지

  • 8 0
    ㅇㅇ

    해방 이후 훈포장 받은 놈들 조사해보면 친일파들 졸라 많다
    훈포장 심사하는 놈들이 친일파였는데 말해서 더 뭣하리
    친일파 처단하고 민족 정기 바로세우자

  • 8 1
    다시하자

    보훈처 없을 때가 되었구나
    친일파들이 만든 보훈처 폐지하고 민족 보훈처 새로 만들어서 다시 시작하자

  • 13 2
    당장해임하라

    이런국가혼란기관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될것이다
    당장 없애고 주뎅이를 놀린 처장을 당당해임하고 법심판대위에앉혀라

  • 15 2
    대안 제시

    보훈처를 폐지하고 안전행정부 단위 기관으로 만들어야 그런 짓거리 않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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