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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익 저서 보니 '식민지근대화론' 가득

배재정 "정치근대화, 민주정부수립, 여권신장 등 황당 주장"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자가 자신의 저서에서 '식민지근대화론'에 입각해 일제 식민치하를 설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배재정 민주당 의원은 25일 "국사편찬위원장으로 내정된 유영익 한동대 석좌교수가 '식민지근대화론'에 입각한 주장이 담긴 저서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제 내용을 공개했다.

유 교수는 1992년 저술한 <한국근대현사론> 191쪽에서 "35년간의 일제식민통치는 장기적으로 볼 때 다음과 같이 여러모로 한국의 정치 근대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여겨진다"고 서술했고, 193쪽에서는 "일제가 1910년에 조선왕조를 타도함으로써 조선의 군주제 전통에 치명적 타격을 가한 위에 몰락왕조의 지배계급을 친일세력으로 매수, 농락함으로써 동족 간에 그들의 권위를 실추시켰기 때문에.....그 결과 한국민은 국민혁명을 거치지 않고 1919년 이후 민주공화제 정부수립을 시도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기술했다.

유 교수는 또 같은 쪽에서 "일제 총독부 정치의 주요 특징은 중앙집권의 효율적 행정체계에 있었는 바, 이 요소는 해방 후 남·북한 정부의 중앙집권적 통제력 강화와 행정의 효율성 제고 등에 공헌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밖에 "일제식민통치는 해방후 한국의 경제발전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것이 타당", "총독부 재정규모의 확대는 장기적으로 현대 한국 중앙정부의 재정기반을 조성하는 데 공헌", "일제하에서 꾸준히 강조된 여성 교육도 한국여성의 여권을 어느 정도 신장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배 의원은 "뉴라이트 사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식민지 근대화론까지 그의 저서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국사편찬위원장의 자격에 부적합하다는 것은 충분히 검증됐다"며 "일제가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도움을 줬다는 식민지근대화론이 뿌리깊이 박힌 사람이 우리 역사 편찬과 역사 교과서를 총괄하는 국가 기관의 수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즉각적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z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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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0
    사이비학자

    동학은 나라를 바꿀 수 있는 민족적 역량이 있었음을 증명함. 외세의 개입이 없었다면 동학혁명에 의해 이씨 왕조는 붕괴되었을 것임. 이어 선구자들에의해 새로운 국가로 급속히 발전해 갔을 것임.
    일제의 식민지배야 말로 한반도의 발전을 백년정도 뒷걸음 시켰음을 인정해야할 것임. 유영익은 역사학자로서 상상력부족,사유의 지평이 좁은자임.

  • 3 0
    친일파 처단

    친일파 처죽여라!!

  • 4 0
    djcjrnsl

    교학사 국사교과서 - 일본 극우파들이 너무 좋아하는 교과서

  • 14 0
    매국노가 어찌~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은
    식민지로 나라 발전의 헉헉한 공이 있으므로
    애국지사로 가는 건가요?
    -
    나라 팔아서
    식민지 만든 사람들 모두 애국지사네
    무슨 이런 논리가 지배하는 나라가 있나?
    -
    그건 그거구
    그나저나
    이건희 할배가 이완용이라 하는데
    도대체 사실인가, 아닌가?

  • 0 1
    xv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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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0
    이놈의!

    대가리에는
    일본놈들이
    쇠말뚝을 박았음이
    분명하다!

  • 28 0
    대한독립만세

    그래? 유영익에게 한가지 물어보고 싶다.
    "일본이 다시 침략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우리나라를 초 현대화 시켜주길 기대 하며 대대적인 환영식을 열어야 하는지
    아니면 국민이 똘똘 뭉쳐 일본의 침략을 분쇄해야 하는지 답을 해라."

  • 26 0
    방황하는원인

    이런 분이 국사 편찬 위원장?
    일제가 패망하면서 그랬다죠
    우리는 꼭 돌아온다고.
    이제 복귀가 시작되었나 보죠.
    민족 정기는 어디로 간건가.
    일제 지배를 찬양하는 사람이 역사 총책임자가 되고.
    이 나라 보수는 왜 이럴까?
    진영 논리가 악의 길로 이끌었나?
    아무리 니편 내편 싸워도
    식민사관은 너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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