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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재앙' 확산, 폭염 끝나자 낙동강 녹조 더 창궐

"녹조는 폭염때문" 주장해온 정부 머쓱, 속속 경보 발령

폭염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녹조가 더 창궐, 폭염때문에 녹조가 창궐했다는 정부당국을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보가 강물 흐름을 막은 게 녹조의 주범이라는 사실이 재차 입증됐다며 정부당국을 질타하고 나섰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1일 낙동강 강정고령보 구간의 남조류 세포수가 급증, 수질예보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강정고령보 구간은 지난 7월30일 '출현알림'이 발령된 이후 최근 2주간 수질 조사 결과 '조류경보' 발령기준인 클로로필-a 농도(25mg/㎥ 이상)와 남조류 세포수(5000cells/㎖ 이상)를 2회 연속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6일 달성보에 발령된 수질예보인 '관심' 단계 역시 '주의단계로 격상됐다. 낙동강 전역에서 녹조가 더욱 창궐하고 있다는 얘기다.

낙동강 하류에도 녹조 비상이 걸렸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함안보 구간에 남조류 세포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1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수질예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두 단계 격상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에 따르면 함안보의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4일 ㎖당 1만 5천 개에서 9일에는 20만 2천 개로 무려 1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로필-a 농도도 123.3mg/㎥로 경계단계 기준인 35mg/㎥를 세 배 이상 초과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이와 관련, 낙동강 보 설치에 따라 강물의 체류시간이 늘어난 것 등이 원인이라며 4대강 보가 주범임을 시인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폭염이 물러가고 기온도 뚝 떨어지는 가을이 찾아왔지만, 낙동강 녹조는 수그러들 기미 전혀 없이 오히려 더욱 폭증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최근 다시 찾은 낙동강은 녹조가 범벅을 이루고 있었다. 1천500만 경상도민의 식수원 낙동강이 녹색 조류와 물고기 사체, 부착조류들과 각종 부유물이 뒤섞여 악취가 진동하는 등 낙동강은 지금 시궁창을 방불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공개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연합은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부터 확인하자. 시절이 바뀌어 가을에까지 창궐한 녹조는 환경당국이 지난해부터 그렇게 줄기차게 강변해온 '폭염이 녹조라떼 현상의 주범'이 아니란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는 것"이라며 "4대강 보로 인한 강물의 정체 즉 흐르지 않은 강을 만든 4대강 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궐하고 있는 녹조대란 사태의 근본원인이란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환경연합은 이어 "이것은 범죄행위다. 30조에 이르는 국민혈세를 탕진한 것도 모자라, 국토의 근간이 되는 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들어, 강을 썩게 만들고 그 안의 무수한 생명들마저 죽음의 구렁텅이 속으로 몰아넣었다"며 "따라서 4대강 대재앙을 만든 장본인들에게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더 이상 정부를 믿고 기다릴 수 없다"며 ‘4대강 책임자 국민고발단’에 적극적 동참을 호소했다.

대구환경연합은 "국민고발단 모집을 위해서 우리는 녹조라떼를 들고 거리에 나설 것이다. 식수원 낙동강에서 펑펑 쏟아지고 있는, 저 녹조라떼를 들고 시민들을 직접 만날 것"이라며 "현장에서 진실을 증언하고 국민고발단을 모아, 그들과 함께 4대강 정부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별렀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4 개 있습니다.

  • 4 0
    NANO

    강속에는 무수히 많은 미생물이 존재한다. 플랑크톤 같은 미생물은 강에서 사는 많은 생명체의 먹이사슬에 관여하고 정화작용을 하면서 생태계를 유지해왔다. 그런 강을 4대강사업으로 들쑤셔서 생태계를 파괴했고 그때문에 국민의 식수원 4대강이 제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다. 이명박의 과한 욕심이 빚어낸 참상이다. 4대강청문회 시급하다!

  • 3 0
    jp

    댓글보니 위에서 지시가있었나보군 또 지역 이간질하라는

  • 11 0
    밍심

    녹차 라떼라도 그리워할 날이 머지않은 듯. 영남에서는 4대강 잘했다고 칭찬한다던데 새누리가 지역민의 칭찬을 씹을리야 없지 않은가. 새누리가 종북좌파도 아니고.. 앞으로 철거할 일도 전혀 없겠으니 철거공사에 세금 못쓰게 그 기사들 잘 수집해 놓아야

  • 12 0
    신바람

    갱상도에서 4대강 사업 제일많이 찬성 했었지요?
    그냥 그대로 둡시다
    똥물들 쳐먹게.....

  • 13 0
    백작

    대단하십니다.
    강에 푸른골프장을 만드셨으니.
    경상도분들 골프도치시고 녹차도 드시고...
    부럽습니다.
    우리가 남이가가 이런 혜택으로 돌아오는군요.....ㅎㅎㅎ

  • 13 0
    breadegg

    대체 왜 그랬을까?
    전 국민이 하지 말라고 촛불도
    하지 않았는가?
    .
    그걸 뭉개고, 5년 권세를 믿고,
    밀실에서 꼼수로 운용했단 말인가?
    .
    국정원 엉터리 댓글..
    한명숙 누명 씌우기..
    .
    이런 정권이 무신 예수님 믿는 기독이란 말인가?

  • 12 1
    나 이명박

    갱상도 주민 여러분!
    "인과응보" 라는 말 아시죠?
    저는 인과응보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
    이명박 올림

  • 10 1
    사형형이 가하다

    쥐박이가 해결하도록 판결하라.
    이놈 단독으로 미러붙인 것이니 이놈이 해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낙동강만이라도 원상복구하도록 판결하라.
    이놈이 녹조가 전과 같이 생기지 않도록 보를 파괴하든 지랄을 하든 1년내 못하면 사형시켜라.
    대국민을 속이고 막대한 해를 끼친 죄는 역적죄이니 사형이 마땅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일벌백계로 사형! 땅땅땅

  • 12 0
    번쥐점뿌쥐!!

    쥐바가아!
    니 형도 나왔으니
    이제
    맘 편히
    저 똥물에 몸을 던질때가 왔다.
    던져라~~!
    던져서
    더 똥물에 똥물을 만들어야
    갱상도
    투표할때
    정신차릴 거 아녀?!
    ㅋㅋㅋ

  • 26 1
    녹색강좋아

    푸르고 푸르게 보기만좋쿠만? 외들 난리야
    경상도인간들은 저런 녹색푸른물을 먹어줘야한다
    자손만대 푸른녹색강을 물려줘야한다 절대손대지마라

  • 19 5
    서ㅁ

    저 난리인데 가만 있는 쌍도애들은 대체 멀까...
    독재자가 나타나도 우리동네 사람이면 용서가 되는 인간들...
    우리가 남이가...퉤...

  • 19 0
    새벽닭

    예산을 통과시킨 정당은 새무리당(도로 딴나라당)이다
    아마도 발끈해 당 대표로 있을 때
    믿고 예산을 승인해주자고 선동한 장본인이 발끈해다
    결국은 이명박근혜 정부가 공동전범이다
    그러니 부실투성이 사업에 대해 강건너 불구경이져

  • 1 4
    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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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 18
    호보연자

    4대강 추진 당시, 대다수 지각있는 국민들은 강하게 반대했건만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지지했던 경상도 사람들,
    지금부터 자연의 보복이 시작되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인과법칙이다.

  • 38 1
    ㅆㅍ

    그냥 놔두라. 뭐가 불만이냐? 4대강 사업 보 철거한다고 또 경상도에 돈 쏟아붓자고? 장난하냐? 보 만든다고 돈 긁어가고, 보 철거한다고 돈 긁어가고. 하여간 경상도 것들 나랏돈 긁어가는 데는 타고났다.

  • 28 0
    섹귀만세

    쥐새퀴 만세다~~~쥐바기 고놈 참....역사에 길이남을 역적이로세~~~

  • 41 0
    서울촌놈

    경상도 문디 자슥들아 녹초라떼 마음껏 즐기거라
    대대손손.... 니놈 자식들 손가락, 발가락없이 태어나면 그때 후회할려나?
    이명박근혜 마니마니 사랑해 주세요......

  • 35 0
    닭잡는쥐

    저거 매일 마시면 장수한다는데 웬 지랄들이여.

  • 42 0
    녹차라떼실컷먹으세요

    '4대강 재앙' 확산, 폭염 끝나자 낙동강 녹조 더 창궐
    "녹조는 폭염때문" 주장해온 정부 머쓱, 속속 경보 발령 .....
    그러나
    대구환경운동연합 너무 고생하지 맙시다.
    낙똥강을 끼고 사는 경상도민들이 조용한데 그냥 새날당명바기가 하사하는 녹차라떼 실컷 먹게 그냥 모른체 합시다.

  • 55 1
    그만하자

    환경운동연합이나..모두 이제 그만하자.. 그 낙동강에 살고 있는 1500만의 경상도 사람들이 독극물을 먹어도 아무말 않는데... 누가 누구를 심판한다는 것인가.. 녹조라떼의 독극물을 먹는경상도사람들이 아무 문제 없다는 데... 이제 그만하자.. 공사 찬성하고 30조원 맛있게 먹고 그 물도 맛있게 먹는데... 그 무슨말이 핑요한가..

  • 35 0
    미래예측

    남조류가 치매와 발암성이라는데, 녹즙 많이 먹고 경상도 인구가 좀 줄어야 탐욕이 사라질 것. 명바기가 난 놈이네. 자멸극이라니.

  • 26 0
    꼬라지좋네

    날씨탓 하더니 꼴 좋다

  • 50 0
    히안하네

    대구시민들 맨붕? 왔을까 ?
    대구시민들 수돗물 안먹겠지?
    생수먹나?
    대구는 신문없나? 경남일보는 주로 어디서 발행하나?
    시민들은 녹조는 뭔지알고는있나?
    참 궁굼하네....

  • 58 1
    개쌍도넘들

    4대강 찬성해놓고 이제 와서 왜 지랄덜이냐 ,,,마니 처묵어라

  • 44 0
    4대강심판

    저러다 낙동강에 구데기 생기겠다.

  • 36 0
    충청도사람

    싫컷마시게 그냥 냅둬유

  • 30 1
    이명박

    강물이 다 썩어빠져 물고기가 모두 뒈지고 국민들이 까무라쳐도 이명박 잘못이 아니라고 계속 우겨라!!!
    썩은 물은 하나님께 봉헌하면 되지 않나!!!

  • 39 1
    고발은 무슨

    경상도에서 고발은 무슨~!!!
    그쪽은 돈 많찮어~!!
    걍, 일본 후지산 생수 사묵어~!!

  • 32 0
    한여울

    이명바기와 그 잘난 전문가, 어용교수, 뭣도 모르고 아전노릇해 온 정치인들 그리고 망둥어 처럼 4대강 찬성한 대형교회 목사들 이들에게 녹조라떼 추석선물로 상납하기 운동을 하자. 낙동강 녹조라떼 마시고 좋아하는 문딩이들 실컨 마시게 하자. 썩은 민물매운탕 먹는 기분 좋을 끼다. 이런걸 자승자박이라고 하지.

  • 29 0
    ㅇㅎㅀ

    맹바기 비롯해
    녹조성장 외치던 넘들
    모조리
    녹조라떼에 쳐박아야..

  • 37 0
    개놈들

    제놈들이 앞장서서 저지르고는 누구에게 호소해-네 놈들이 짱구를 굴리면 굴릴수록,자연의 벌은 혹독할거야-답은 네놈들 스스로 찿아.

  • 69 0
    샘통이다

    경상도 인간들은 자업자득 인과응 보의 결실을 지금 먹고 있다. 4대강도 모두 찬동하고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거수기했으니 니들이 마시던지 추렴해서 햐결하라 온국민 세금으로 정화할 생각하지마라!

  • 44 1
    그냥 놔둬...

    즈들이 좋아서 뽑은 정권..즈들이 기분 좋게 마셔야 하지 않을까..

  • 3 67
    힐러리

    2000년에 한강에 발생한 녹조도 4대강탓였네. 퍼중이 목을 비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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